페타의 취미 서랍장

안녕하세요 페타입니다.

 

연말을 맞이해서 올 한해를 돌아보는 글을 써보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 시즌 토너먼트는 총 다섯번 있었는데요.

 

이 다섯개의 시즌 토너먼트를 기준으로, 각 시즌에는 어떤 메타가 있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1. ~2월 마법 대소동 시즌

 

 

 

 

 

 

이번 시즌 첫 본선 진출한 대회입니다.

 

조이리신 / 판테타릭 / 군도아리케넨을 사용했었습니다.

 

 

8강 진출자 덱

 

우승 やまと - 아리케넨 거침없이 / 미포퀸 정찰 / 다이애나녹턴 어스름

준우승 QuấtNoobs - 시비르아크샨 / 미포퀸 정찰 / 타릭판테온

3-4위 Mawile - 아리케넨 거침없이 / 미포퀸 정찰 / 세나베이가 어둠

3-4위 Phoenix - 뽀삐케넨피즈 밴들나무 / 트런들트린 아리콜 / 세나베이가 어둠

5-8위 Louis - 아리케넨 거침없이 / 미포퀸 정찰 / 세나베이가 어둠

5-8위 AG Gragassassin - 아리케넨 거침없이 / 조이리신 / 세나베이가 어둠

5-8위 sai - 아리케넨 거침없이 / 질리언아크샨 조개족 / 세나베이가 어둠

5-8위 Torra - 시비르아크샨 / 아리룰루 / 킨드럭스

 

 

 

(출처)

https://gall.dcinside.com/m/legendsofruneterra/566300

 

 

총평

 

2021년 후반에 밴들 숲 너머로 밴들시티가 추가 된 이후 첫번째 확장팩이었고,

 

이때 추가된 챔피언은 아리, 케넨, 럼블, 판테온이었습니다.

 

밴들 숲 너머에서 추가된 세나 베이가를 비롯, 밴들나무 같은 작아져라를 위시한 밴들 컨트롤 덱이 대세인 메타였고,

 

그를 저격하기 위해 미포퀸, 타릭 판테온, 아크샨 시비르 같은 든든한 데마시아 결집류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 당시 우승했던 야마토 선수의 어스름 덱은 그를 사람들 사이에서 어스름 덱하면 야마토 선수가 떠오르도록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4강에 있는 Phoenix 선수는 리롤 선수 입니다. 저는 이 대회에서 32강 탈락했습니다;

 

 

 

2. ~5월 기이한 여정

 

 

 

이 시즌 우승은 Pingpingho 선수였습니다.

 

사용덱은 피즈 리븐 / 유미 판테온 / 미포퀸이었는데, 신기하게도 상대 역시 피즈 리븐 / 유미 판테온 / 미포퀸을 들고와서 완전한 미러매치가 성립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본선을 뚫었습니다. 

 

유미 판테온 / 피즈 아펠 / 직스 탈리야를 사용했었습니다.

 

 

 

당시 승률 TOP 4 덱 리스트

 

 

피즈 아펠리오스

 

시즌 토너먼트 시작 일주일 직전에 떠오르기 시작한 덱으로,

 

피즈 혹은, 밀착 키워드를 바탕으로, 포착불가를 확보해 상대 넥서스를 빠르게 밀어붙이는 덱이었습니다.

 

당시 최강의 지역이었던 슈리마의 모래늪에 밀착 키워드가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 유효하게 작용했기에 나올 수 있었던 덱이었습니다.

 

 

 

유미 판테온

 

이번 확장팩에서 추가된 유미가 판테온과의 궁합을 통해 1티어를 얻어냈었습니다.

 

운명 유닛에다가 유미를 붙였을 경우, 그 특유의 성장력을 기반으로 점점 상대를 압박해가는 것이 주 전략이었습니다.

 

 

 

 

슈리마 비에고

 

제가 기억하기로 한국의 '버버버' 님이 처음 시도했던 형태의 슈리마 비에고 덱입니다.

 

비에고를 슈리마 카드들로 지키면서 군도 컨트롤 카드로 상대 필드를 치우고 최종적으로 비에고로 마무리하는 이 그림은 당시에 적수가 거의 없었습니다.

 

 

 

 

미포 퀸 정찰

 

지난 시즌에 이어서도 미포퀸은 계속 등장한 덱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Torra 선수가 이 시즌에 미포퀸을 굉장히 많이 했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총평

 

이 시즌에 추가된 챔피언은, 유미, 갈리오, 우디르, 나르 였습니만,

 

이 중 가장 많이 쓰였던 카드는 유미입니다.

 

 

TOP 4에 피즈 아펠, 유미 판테온, 슈리마 비에고, 미포 퀸이 있지만,

 

사실 이 시즌에 제일 강했던 덱은 직스 탈리야였습니다.

 

당시 직스 탈리야는 슈리마 지역의 강함을 등에 업어 약점이 거의 없는 덱이었으며,

 

이 직스 탈리야를 잡기 위해 피즈 아펠, 유미 판테온, 슈리마 비에고, 미포 퀸이 등장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게임 외적으로는 이 시즌에 오픈 토너먼트를 치루는 과정에서 버그가 많았었습니다...

 

 

 

 

3. ~7월 세계를 걷는 자

 

 

(대회 영상이 없어져서 대진표를 보여드릴 순 없지만, 제가 기억하기로 이 대회의 우승자는 GM Nezykk, 준우승자는 전 대회 우승자인 Pingpingho였습니다.)

 

 

 

이 시즌에서도 본선에 갔었었습니다.

 

탈산드라 / 나르 아크샨 / 바드 일라오이를 사용했었습니다.

 

 

 

당시 대회 통계글은 여기서

 

https://gall.dcinside.com/m/legendsofruneterra/590020

 

 

 

총평

 

이 시즌에 추가된 챔피언은 바드, 일라오이, 애니, 진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즌은 탈산드라가 굉장히 쌨던 메타로, 탈산드라를 이길 수 있는 덱이 없어서 고정밴을 박아놓고 게임을 해야하는 메타였습니다.

 

픽률은 탈산드라, 아펠빅토르(휘감는 빛), 레넥 아크샨, 제이스 딩거, 나미 트페, 미포퀸, 애니 트페 순서로

 

주로 빠르게 날먹을 할 수 있거나(레넥 아크샨, 아펠 빅토르, 나미 트페),

 

끝까지 버텨서 역전을 할 수 있는 덱들 위주로 (제이스 딩거, 애니 트페) 메타가 이뤄졌습니다. 

 

 

 

4. ~8월 저편에서 온 힘

 

 

이 대회 우승자는 背負拯救快攻卡組的使命之人 , 2위 Tianle69  3~4위는 리롤 선수와 pokebarry34 선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대회는 예선에서 6승 3패를 하는 바람에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킨드 나서스, 그웬 카타, 리신 빅토르 덱을 사용했던 것 같은데... 남아있는 자료가 없어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네요.)

 

 

 

총평

 

이 시즌에 나왔던 챔피언은, 카이사, 그웬, 이블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즌을 카이사 강점기로 기억할테지만, 사실 시즌 토너먼트를 중심으로 보면, 카이사 메타는 아니었습니다.

 

카이사가 대회 시작하기전에 너프를 먹고, 폐급 판정을 받았던 이블린이 비에고와 같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떡상을 했었죠.

 

 

사실, 이 시즌 대회는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시즌도 한달로 굉장히 짧았을 뿐더러, 이 대회가 열리고 있는 동안

 

강릉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전 팬페스타에 참여해 깜동님과 룬테라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5. ~10월 각성

 

 

이 대회의 우승자는 ABG Aurora, 준우승 khoa, 3~4위가 Flyingfish 와 Soraharu 선수였습니다.

 

 

이 대회는 제가 올해 마지막으로 진출한 본선이기도 하고, 월드챔피언쉽 선발전 시드를 확정짓는 중요한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사용덱은 유미 판테온, 나미 리신, 그웬 카타리나로,

 

처음으로 8라운드까지 전승을 하다가 아쉽게 마지막에 1승을 놓쳐서 8승 1패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총평

 

이때 출시된 챔피언은, 케인, 마스터 이, 노라, 오른, 잭스 였고, 컨셉에 맞게 장비가 추가된 확장팩입니다.

 

하지만, 이때 사람들이 장비가 사기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는데,

(정확히는 판테온 아크샨에 장비가 잘쓰이긴 했습니다. 근데 그땐 아크샨이 사기라는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이 당시 메타는 아이오니아의 최전성기로, 학살 너프로 인해 어그로가 거의 죽고,

 

쓸만한 데마시아덱도 거의 없고, 탈산드라나 모노슈리마같은 슈리마도 없어 아이오니아를 막을 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이오니아 낚시 대가가 굉장히 사기였습니다.)

 

때문에, 나미 리신이나 아크샨 리신이 굉장히 잘 쓰였고, 판테온 아크샨정도가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템포를 당긴 형태가 그나마 대항이 가능했습니다.

 

워낙 공격에 특화된 덱이 많았던터라, 야스오 카타리나까지 등장할정도로 메타가 굉장히 아이오니아 중심으로 갔던 메타였습니다.

 

 

 

6. ~11월 지배 (월드 챔피언쉽 선발전)

 

 

이 시즌에는 시즌 토너먼트가 없었지만,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이라는 매우 중요한 대회가 있던 때였습니다.

 

올해 시즌 중 마법 대소동 시즌을 제외하고, 4개의 시즌 성적을 합쳐 시즌 토너먼트 4강 이상 진출자/시즌 토너먼트 포인트/랭크 포인트를 합산해

 

점수가 높은 64명을 모아 선발전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빠르게 떨어졌지만, 다행히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의 리롤 선수와 체니아 선수가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고 둘다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 당시 저의 사용덱은 아리콜 / 세라핀 빅토르 / 그웬 카타리나였습니다.

 

 

 

메타 총평

 

이 시즌 출시된 챔피언은 바루스, 세라핀, 베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티모 조이, 미포 트페를 위시한 어그로 덱이 굉장히 강세였습니다.

 

하지만, 침묵등이라는 카드를 등에 업은 군도가 치고 올라오면서 아리콜, 제딩, 군도 세라핀 군도 메타가 왔었고,

 

이후 이 군도 메타를 잡기 위해 베인 케인, 직스 탈리야, 아크샨 바루스 같은 덱이 등장했지만,

 

이러한 덱들이 다시 티모 조이류 덱에게 잡아먹히는 먹고 먹히는 메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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