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의 취미 서랍장

오늘 소개할 모바일 게임 용사식당은 2019년 게임 대상에서 인디게임 부문 수상작으로, 이러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듯이 게임성 자체는 이미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트렌드가 시시각각 바뀌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2019년에 대상을 받은 게임이라고 해서 현대에도 재미가 있으리라는 확신을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거금을 들여서 전자 화초를 키우기만 하는 의미만을 가진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실망을 한 사람들에게 용사식당은 잊고 있었던 감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좋은 게임이라고 자부한다.

용사식당의 장점을 선 요약해보자면, 낭비되지 않는 캐릭터, 방치형 게임의 참 의미를 잘 살려낸 구성, 그리고 내가 진짜 게임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전투 시스템까지

서서히 키우는 재미가 어디서 오는지 개발자들이 잘 파악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이 게임의 스토리에 대해 간단하게 요약해보겠다.

 

 

게임을 처음 키면, 두 명의 기사가 지친 상태로 숲 속을 헤매고 있다.

 

 

 

대지진의 여파로 두 여기사는 길을 잃었다. 물론 대지진에 대해서도 떡밥이 있는데 그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알아갈 수 있다.

 

 

이렇게 다 죽어가는 여기사 둘은 어떤 냄새에 이끌리게 되고

 

 

기적적으로 노점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요리 재료가 다 떨어진 상황.(이 게임에서 주인장은 말이 없기 때문에 무슨 인물인지 알 수 없다.)

그 때문에 기사단은 이 식당의 요리를 얻어먹기 위해 + 갈 곳이 없는 이 상황에서 다시 왕궁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 노점에서 숙식하는 것이 주 스토리 내용이다.

 

 

이후 게임을 진행 가면서 기사단 주변을 둘러싼 이상현상과 그 사이에서

동료들을 하나씩 만나게 되는 것이

 

 

이 게임의 주 스토리이다. 플롯은 단순하지만 동글동글한 일러스트와 캐릭터마다 확실한 개성을 가져 새로운 캐릭터를 맞이하는 재미가 있다.  그 캐릭터들의 자세한 매력은 인게임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게임을 키면 타이틀 문구와 함께 내가 꾸민 거리의 모습이 나타난다. 작성자는, 2년 전 용사식당을 두 달 가까이 플레이했다가 병역을 이유로 그만둘 수밖에 없었는데,

다시 접속해보니 그동안 업데이트 된 콘텐츠가 많아 이번에는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 이 게임의 구성을 선 요약하면

1. 스토리를 진행하며 요리 재료를 모은다.

2. 요리 재료를 모은 것을 바탕으로 요리를 한다.

3. 요리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팔리며, 그 돈으로 영웅들을 강화한다.

4. 그 강화한 영웅으로 다시 스토리를 진행하며...

 

이런 구성을 띈다. 물론, 단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장을 돕는 서브 콘텐츠들과, 도전 의식을 불태우게 하는 콘텐츠들, 그리고 유저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껴있다고 보면 좋다.

 

 

먼저 방금 선요약한 이 게임의 핵심에 대해 살펴보자

요리 탭에 들어가면 이렇게 수많은 메뉴와 필요한 재료 개수를 볼 수 있고,

이때,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얻은 요리재료를 가져오면 이곳에서 음식을 요리해 판매할 수 있게 되는데

 

 

요리를 판매해서 번돈은 '전체' 영웅의 공격력과 체력을 올리는 데 사용된다.

이 게임의 첫번째 장점 중 하나로 일단, 대부분의 성장 콘텐츠의 결과로 영웅 전체를 강화할 수 있기에 버려지는 캐릭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지정해 그 캐릭터만 강화하는 콘텐츠도 있긴 하지만, 전체 성장이 주가 되기에 캐릭터 간의 성장격차는 나중에 금방 따라잡을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이제 재료를 구하러 가보자

보면 지역 아래에 3점대에서 4점대까지의 숫자가 쓰여있는데,

저 숫자는 적들의 평균 전투력 수치로, 숫자가 붉을수록 깨기 어렵다는 뜻이다.

물론, 컨트롤 여하에 따라서는 붉은 숫자가 떠있는 지역이라도 깰 수 있는데, 컨트롤 관련해서는 후술 하겠다.

 

 

자 그러면 일단 불닭에 들어간 생닭을 구해보자

 

 

전투 시작 전 캐릭터를 데려갈 수 있는데

 

 

보통 별표가 있는 캐릭터 둘과 내가 잘 키워놓은 캐릭터 둘을 데려가면 된다.

별표가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또 후술

 

 

잠깐 이 게임의 핵심 요소를 설명하기 위해 다른 탭으로 넘어왔다.

지금 스크린샷의 상단을 보면 피해를 받지 않는 몬스터가 ~ 부분이 있을 것이다.

저것이 맵에 등장하는 방해 요소다.

 

 

물론, 방해 요소가 한 번에 여러 개 등장하기도 한다.

이 방해 요소에 당하면, 유닛들의 체력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치닫기 때문에 항상 이에 저항할 스킬이 있는 캐릭터를 들고 가야하는데, 그것이 별표가 쳐져있는 영웅들인 것이다.

 

 

모카 캐릭터의 스킬을 보면, 도발로봇이라고 해서, 모든 유닛의 어그로를 가져가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물론, 기존에 등장하는 적들의 어그로도 끌수 있지만, 방해요소인 피해를 받지 않는 몬스터의 어그로도 끌 수 있기에 저 방해 요소가 나오면 이 스킬로 쉽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마찬가지로 폭탄 역시, 대처할 방법이 있다. 이 유닛의 스킬을 사용하면 폭탄을 끌어당겨 안전구역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게임의 핵심인 별표에 대한 설명도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전투에 들어가 보겠다.

 

 

먼저 기본적인 공격은 오토로 진행된다.

적의 공격은 대부분 가까이에 있는 내 영웅을 때리고,

아군도 보통 가까이에 있는 적을 때린다.

터치를 하면 모든 영웅이 그 적을 점사 하게 된다.

아래의 아이콘을 누르면 스킬이 사용된다.

 

설명만으로는 전투를 와닿지 않을 테니 영상을 첨부하겠다.

 

 

 

 

보통 각종 맵에는 이렇게 몹만 나오는 건 아니고, 방해 요소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때 별표가 쳐져있는 영웅을 데려왔으면, 아래의 스킬을 사용해서 방해 요소를 회피할 수 있다.

물론 깡스탯으로 버티거나 다른 스킬로 일부 대체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별표가 쳐져있는 영웅의 스킬이 가장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그렇게 방해 요소들을 피하고 몹을 전부 다 잡으면 승리하게 된다.

세세하게 파고들면, 무빙으로 적의 공격에 가급적 고르게 피해를 받을 수 있도록 순서를 조절하거나, 이 맵에 당장은 필요하지 않은 스킬을 돌려가며 최대한 오래 생존한다던가, 양쪽에 몬스터가 나왔을 때 둘 다 잡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씩 잡는다던가 하는 컨트롤이 존재하지만,

적정 수치의 요구 전투력을 가진 지역에서는 세세하게 컨트롤하지 않아도 무리 없이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사실, 매번 이렇게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탐험 횟수를 설정해주면 요리 재료를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재료를 확보했으면 이제, 요리를 제작해주자.

최대치로 제작해주자.

 

 

가지고 있는 재료를 전부 다 써서 요리를 만들었다.

아래에 예상수익과 판매되는데 총 걸리는 시간이 적혀있는데,

즉 스태미나와 요리 재료를 다 쓴 뒤, 저 시간 동안 다른 걸 하고 오면 내 용사들을 더 강화시킬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것 말고도 할 콘텐츠가 많지만, 이는 훗날 이 게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글에서 쓰고,

이제 이 게임의 또 다른 매력인 스토리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단순하지만, 확실한 목표가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 역시 이 게임의 장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강해지는 내 영웅을 기반으로 하루에 조금씩 스토리를 읽어나갈 수 있게 된다. 이 스토리에 의문점을 몇 가지 넣어둠으로써 제작진은 스토리를 깨야하는 동기 부여하는 것 역시 이 게임의 매력이다.

 

이렇게 짧게나마 용사 식당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론, 아까 메뉴탭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게임의 콘텐츠는 이게 끝은 아니지만, 이 게임을 이루는 핵심 구성요소를 먼저 짚어보았다.

일단, 이 게임의 매력을 세 가지로 정리하면

1. 자연스럽게 강해지는 캐릭터들

2. 아기자기한 비주얼 

3. 컨트롤에 따라 더 일찍 보상을 획득할 수도 있지만, 컨트롤이 나쁜 사람도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는 쉬운 조작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게임에 시간을 너무 오래 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캐주얼한 게임을 원하는 사람. 그리고, 시간을 들여 내 캐릭터가 서서히 강해지는 것을 보며 즐거워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 게임을 추천하고 싶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