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의 취미 서랍장

이름 : 7DAYS

출시일 : 2018년 9월 19일(안드로이드), 2021년 5월 3일(PC)

제작사 : Buff Studio Co.,Ltd.

장르 : 비주얼 노벨

플랫폼 : ios, 안드로이드, PC
 
자신의 선택으로 이야기가 바뀌는걸 좋아하는 사람, 대화를 통해 맥락을 읽어내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이번에는 비주얼 노벨 7day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게임은 비주얼 노벨의 장르를 띄고 있지만, 특이하게 일러스트 아래 투명한 대화창이 있는 그러한 방식으로 읽는 기존의 비주얼 노벨이 아닌, 마치 주인공들이 서로 DM으로 대화하는 형식을 가진 비주얼 노벨입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이 게임은 비주얼 노벨이지만, 내가 소설을 읽는 것이 아니라, 게임속 캐릭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하는 것과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지금 이 순간에 나와 대화를 진행하는 캐릭터가 무슨 말을 할지, 어떤 배경에서 이런말을 하는지 맥락을 파악해가는 재미가 있으며,

 

또 이 게임 특유의 호감도 시스템 덕분에 내가 실제로 대화에 있다면 어떤 말을 해야 상대방이 좋아할까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재미도 있는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 게임에 대해 자세히 파고 들어보겠습니다.

 

 

 

타이틀에 있는 영어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선택해라.' 라는 문구입니다.

 

이 게임을 여러번 하고 보면 참으로 의미심장한 문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보게 될 화면입니다.

이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에 대해 익숙해지고, 첫번째 갈림길을 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눈을 뜨면 주인공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지금처럼, 이 게임에서 배경은 마치 DM에서 사진을 보낸것 마냥 짤막한 일러스트가 제공됩니다.

그 이후, 누군가의 대화는 좌측에 프로필 사진과 함께 나타납니다.

 

 

 

 

주인공은 여기서 보통 두가지 중 하나의 대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화는 상대방과의 관계를 변화시키기도 하며

극단적으로는 루트의 분기점이 되거나 데드엔딩으로 갈수도 있습니다만

둘중 무얼 선택해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대화도 있습니다.

 

 

 

 

카론의 말이 현재 주인공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믿던 믿지 않던 그건 플레이어의 자유입니다.

 

 

 

일단 계속 카론과 대화를 이어나가봅시다.

 

 

 

 

당연하게도 자신의 이름을 말하려던 주인공인데

 

 

 

 

그렇습니다. 사후세계에 온 사람의 클리셰는 보통 자신의 이름을 잊는 것이죠.

 

 

 

 

이 게시글의 제목처럼 이 게임은 부활의 기회를 가진 망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입니다.

 

 

 

그리고 부활을 위해서는 과제를 완수해야하죠.

 

 

 

 

카론은 이제 키렐에게 심문을 합니다.

 

 

 

 

여기서 마음 내키는대로는 이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의 기분대로 대답하라는 것입니다.

이 장소는 튜토리얼이기 때문에 무슨 대답을 해도 게임에 크게 지장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보통 이렇게 독백이 나오면 그 때부턴 중요한 순간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대답에 따라 전개가 조금씩 바뀔겁니다. 그 선택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저는 이런 사람이라고 나오네요.

 

 

 

카론의 심문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마지막에 나침반을 받는 것은 바뀌지 않습니다.

 

 

카론의 주는 나침반은 게임 내내 키렐의 심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칩니다.

 

 

 

부활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다른 누군가가 죽어아 작동되는 아티팩트를 주인공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순에서 이 게임의 모든 갈등이 시작됩니다. 

 

 

 

 

 

 

키렐의 독백을 통해 이 게임의 구조가 정리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키렐 이외에 다른이들도 각자 다른 과제와 아티팩트를 가지고 있고

그 과제를 7일안에 무사히 완수해야 부활, 완수하지 못하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게임은 크게 날짜별로 1일차부터 7일차까지 있으며

각 일차마다 중요한 선택들을 하게 될 겁니다.

 

 

 

여러분은 이와 같은 상황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을지 동료로 삼을지. 그건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갈리게 됩니다.

 

 

 

게임 시작을 시작하자마자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참고로, 처음 만나는 인물은 카론과 면담에서의 대답 결과로 정해집니다.

 

 

 

처음 만난 발람이라는 인물은 총부터 들이대며 공격적으로 키렐에게 정보를 요구합니다.

 

 

 

여기서 대답을 제대로 할지 말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달렸죠.

지금 상단에 보면 호감도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보통 여기 인물들은 일정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그 성향에 맞는 대답을 해주면 호감도가 오르고 아닌경우 내려갑니다.

 

그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이 게임의 재미라고 할 수 있겠죠.

 

 

 

말했다시피, 이 게임은 5인 주역으로 이뤄진 게임입니다.

처음에 만나는 인물과 상관없이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어차피 나머지 인물들을 전부 만나게 됩니다.

 

이 인물들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게임의 향방이... 갈리겠죠

 

 

 

게임 기준 하루가 지날때마다 생전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옵니다.

이 기억을 토대로 키렐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왜 이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지 밝히는 것이 여러분의 숙제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면 자동으로 막이 넘어갑니다.

 

이 게임은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 게임이고, 스토리를 직접 알아가는 맛이 있는 게임이므로,

인게임에 대한 설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그러면 다른 시스템을 소개해볼까요

 

 

 

하단의 모래시계를 누르면 이렇게 이 게임의 루트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됩니다.

 

약간의 힌트를 드리면, 함께 하는 동료, 인물간의 호감도, 중요한 선택의 고비를 기점으로 루트가 갈리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신뢰를 받는 루트 or 신뢰를 받지 못하는 루트 이렇게와

중요한 선택 A를 한 루트 or B를 한 루트

A와 다니는 루트 or B와 다니는 루트 이렇게 나눌 수 있는 것이죠

 

전체적인 이야기를 수집하기 위해 루트를 파는 사람들은 이 기준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각 루트를 터치하면 이렇게 그 루트에 대한 설명과 

그 루트의 세부 체크포인트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루트를 타고 싶다거나 할때 이용하면 좋은 시스템이죠.

 

 

 

예를 들어 이런식으로 첫 동료를 다른 이로 한다던가 하는 선택 말입니다.

타임라인에 대한 설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제 모래 시계 옆에 친구 추가와 같은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각 인물간의 호감도와 프로필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이렇게 간단한 설명을 볼 수 있죠. 각 인물의 성향을 알고 싶을땐 여길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이것으로 비주얼 노벨 7Days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참고로 이 게임은 무료판과 6900원을 주고 살 수 있는 완전판이 있는데, 무료판은 시간과 광고를 들여 티켓을 얻어야만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는 방식이고, 완전판은 이러한 제한없이 그 자리에서 끝까지 진행할 수 있는 버전입니다.

 

일단, 제 감상을 말하자면, 6900원이 그리 아깝지 않은 게임입니다. 하나의 책을 읽는 다는 느낌으로 구매해주시면 분명,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실 겁니다.

 

스포일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감상을 덧붙이면, 각 인물에 각자의 사정이 있어 이야기를 완전히 알려면 최소 2회차 플레이가 권장되는 게임입니다. 일단 첫회차를 엔딩까지 보시게 되면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2회차부터는 다른 루트를 타면서 왜 이 인물이 그때 이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파악하는 재미를 느낄수 있습니다.

또한 루트를 완전히 다 채우지 못하고 못배기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진행하기 골때리는 루트도 존재하죠. 책에 굳이 비유를 하면, 책을 완독할때마다 추가로 페이지가 생겨 자동으로 두꺼워지는 책의 느낌이랄까요. 숨겨진 페이지를 찾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다만, 이런류의 게임이 그렇듯, 중복되는 장면를 자주 보게 되는것은 고역이 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선택지가 생각보다 넓지 않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 지루함은, 최소화 하기 위해 타임라인 시스템이 어느정도 보완해주는지라 게임성이 그렇게 낮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 게임의 후속작이 나왔다길래, 그 후속작을 플레이하기 위해서 이미 다 클리어한 전작을 다시 깔아서 리뷰해보았습니다. 후속작도 100% 클리어를 해내고, 그 게임도 만족할만한 퀄리티가 나오면 여러분께 추천해드리기 위해 다시 이 게임사의 게임을 추천하는 글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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