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의 취미 서랍장

빌드 이름 : 패스트 캐리어

빌드 유형 : 심리전 운영형 빌드

사용 가능한 종족전 : 테란전

빌드 요약 : 16드라까지는 기존과 같음-프로브로 상대 앞마당 보면서 빌드 파악-상대가 배럭더블이면 드라군 수 줄이면서 21~23에 넥서스 바로 짓기-아니라면 드라군 일꾼 계속 찍으면서 3드라 타이밍에 더블-앞마당 넥서스 워프 후 스타게이트 건설-빠른 앞마당 가스 파면서 게이트 2~3개까지 건설-스타게이트 완성 타이밍에 공중 공격력 업그레이드 돌리기-스타게이트가 돌아가는 상태고, 4캐리어 쌓이기 전에 로보틱스 올려서 옵저버 준비-4캐리어 타이밍에 지상군과 함께 움직여서 상대 트리플 점거
  
빌드 추천 점수대 : 내전에서도 사용 가능한 빌드 다전제일수록 효과가 좋음. 단, 래더에서 사용은 안정적인 승률을 보장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음

사용 가능맵 : 벌쳐의 마인만으로 모든 루트가 막히지 않으면서 테란의 트리플을 지키기 어려운 전장일수록 좋음ex) 샤쿠라스 템플, 벤젠, 옵티마이저

빌드 상성

vs 드랍쉽 : 옵저버가 없고, 드랍쉽으로 본진에 벌쳐를 떨구면서 플릿비콘까지 봐버리기 때문에 테란의 빠른 조이기 타이밍이 온다. 참고로 이거에 제대로 당할뻔한 사람이 진에어 스타리그 결승 5경기에서의 허영무다.

vs 투팩 벌쳐 : 매우 어렵다. 옵저버 타이밍이 늦기 때문에 마인이 앞마당에 마구 박히기 시작하면 컨트롤로도 마인을 제거 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대로 탱크가 와서 조여짐 당할 수 있다. 

vs 다크 배제 4팩 타이밍 : 굉장히 어렵다. 드라군만으로 모든걸 해결해야하는 상황인데, 이때 미리 스카웃 하나를 뽑아놓으면 골리앗이 늦게 충원되기 때문에 스카웃이 쏠쏠하게 활약할 수 있다.

vs 5팩토리 타이밍 : 정말 어렵다. 옵저버도 없는 상황에서, 늘어날 수 있는 게이트도 4게이트가 한계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토스의 앞마당에서 테란 병력과 맞딱뜨리게 된다. 가급적 드라군으로 미리 압박을 주면서 탱크를 주저앉히면서, 아둔을 지어서 질럿 발업을 기다리고 3~4캐리어 모였을때 질럿으로 확 달려들어서 잡아먹어야한다.

vs 업테란 : 아카-아머리 순으로 올리는 업테란은 안티 캐리어 빌드의 일부로써, 캐리어에게 굉장한 위협이지만, 이는 다크템플러류에게 약하다는 단점 때문에 터렛 이후 아머리 아카데미를 짓는 업테란이 대세인데, 이러한 구도는 상황은 패스트 캐리어도 매우 할만한 

vs 바카닉 : 앞마당은 당연히 내준다는 언덕에서 수비하면서 마린 메딕이 올라오지 못하게 막고, 캐리어로 탱크를 잡아내면서 드라군 + 캐리어 조합을 유지할 수 있어야한다. 4~5캐리어 모이면 바카닉으로는 캐리어를 잡을 수 없으므로 토스가 역으로 테란 앞마당을 밀어내고 이길 수 있다.


팁 : 토스와 테란의 거리와 시작 빌드가 중요하다. 대각이면 토스가 유리, 가로 세로면 테란이 유리하다,
토스가 생넥을 박았는데 테란이 늦게 발견하면 캐리어를 가면서 게이트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토스가 매우 유리해지지만,
테란이 배럭 더블을 했고, 토스가 3드라 앞마당 하면서 패스트 캐리어로 넘어가려고 하면 테란의 물량이 터지는 시점이 더 빠르기 때문에 테란이 정석적인 업테란을 해도 토스가 불리하다. 

즉, 테란과 토스의 초반 빌드가 중요하고, 그 이후에는 2게이트에서 나오는 드라군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드라군은 벌쳐 난입을 허용하지 않음과 동시에 계속 움직임을 보이면서 테란을 헷갈리게 만들어줘야 한다. 


 

개요

 

캐리어를 쓰는 빌드중에서 옵저버가 없기 때문에 가장 위험부담이 크지만,

 

대놓고 엎어지는 업테란 상대로는 상성상 우위에 있는 빌드이기 때문에, 내전에서 상대를 노리고 나왔을때,

 

혹은 래더에서 상대 점수가 월등히 높을 경우, 점수가 월등히 높은 상대가 최대한 안전하게만 하려고 할때 카운터를 먹이기 좋은 빌드가 될 수 있기에 익혀놓아서 나쁠 것 없는 빌드이다.

 

 

게임 양상 알아보기

 

 

맵은 샤쿠라스 템플, 7시가 걸렸다.

 

참고로 채팅 대화는 서로 국적 물어보고 끝이었다.

 

코리아섭에 외국인이 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코리아 섭에 놀러와 한국인의 매운맛을 보게될 외국 테란. 1시이다.

 

 

 

초반 빌드 선택은 생더블이나, 14질 코어, 그리고 티원더블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지만, 가급적 테란을 상대로 유리할 수 있는 빌드를 꺼낼 수 있는 것이 좋다.

 

참고로 빌드의 유불리는 테란과 토스의 앞마당 건설 시기로 파악할 수 있다. 테란이 빠르면 테란 우세, 토스가 빠르면 토스 우세. 이런식으로.

 

 

 

 

프로브가 마린이 두기까지 나와있는 것을 봤다.

 

일단 배럭더블은 아니고 팩더블류의 한 갈래 빌드임을 확인

 

 

 

테란의 앞마당이 매우 빠르다. 일단 이 맵은 전진 게이트가 어려운 맵이므로, 전진겟이 베제되고,

에시비로 가로 세로 거리가 아닌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벙커도 없이 앞마당을 박는 테란

 

 

 

그리고 벌쳐를 먼저 생산한 테란

 

벌쳐 더블 빌드로, 첫 벌쳐로 토스가 모든 드라군을 달리지 못하게 막으면서, 마인 개발을 통해 미리미리 마인 공사를 해 놓아 초반 드라군 움직임을 제약하기 좋은 빌드다.

 

 

 

일단 마린은 본 상태이지만, FD인지 투팩의 일종인지 확신을 못해 안전하게 2드라 타이밍에 앞마당을 피는 토스

 

 

서치는 무조건 끊어주는 것이 좋다.

 

 

 

 

드라군 움직임으로 벌쳐가 이리저리 쏘다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테란이 벙커를 짓는 움직임까지 확인

 

2드라 더블 vs 벌쳐 더블의 구도인데, 앞마당은 테란이 약간 빠르긴 했는데 벙커까지 지어주면서 빌드 상황은 반반이 되었다.

 

 

 

 

그 와중에 계속 쏘다니는 벌쳐

 

움직임을 아예 놓치면 어디에 마인을 박는지 알 수 없기에 계속해서 찾아줘야한다.

 

 

 

 

그 와중에 서치갔다오는 프로브를 잡아내는 벌쳐

 

 

 

테란은 탱크 생산 없이 계속 벌쳐만 찍고 있다.

 

 

이어서 마인업까지 누르는 테란

 

참고로 테란의 빌드는 마인 트리플과 꽤 유사한데, 성공만했다면 토스가 캐리어를 띄워도 골리앗 양으로 충분히 밀어붙이는 것이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마인 트리플은 안하고 일반적인 업테란을 선택했다.

 

 

 

넥서스 워프 했으면 바로 스타게이트를 짓는다.

 

 

 

쏘다니다가 마인 한방 맞은 드라군들

 

 

하지만 계속 이렇게 마인 깔러 돌아다니는 벌쳐들을 건드려줘야한다.

 

마인으로 움직임이 봉쇄당하는 사이 탱크가 오면 그대로 조여지기 때문

 

 

 

스타게이트 완성 이후, 바로 플릿 비콘을 짓고, 두번째 스타게이트를 워프할 준비를 한다.

 

 

 

그 와중에 계속 쏘다니던 벌쳐가

 

 

 

드디어 앞마당 프로브 사냥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머엽' 하지 않게 조심하면서 벌쳐를 쫒아내자

 

 

 

테란은 안전하게 터렛을 건설중

 

 

 

스타게이트 두대에서 캐리어를 찍기 시작하면 가스가 심히 고파질 것이다.

 

가급적 앞마당 피자마자 가스는 일찍 먹어주자.

 

 

 

일반적인 타이밍으로 8분대에 첫 캐리어가 나오게 된다.

 

 

 

그 와중에도 계속 쏘다니는 벌쳐

 

토스의 트리플 타이밍을 확인 하고 싶은것 같다.

 

 

 

참고로 공중 공업도 일찍 눌러주는 것이 좋은데, 테란은 보통 방업을 21타이밍에 찍기 때문에 공업은 되도 방업은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공중 공업을 미리 눌러놓으면 캐리어가 테란 방업보다 한발 앞서게 되어 보다 강력한 캐리어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보통 스타게이트 두대에서 캐리어 찍히기 시작했을때 눌러놓으면 러쉬할때 공1업이 되있다.

 

 

 

그 와중에 프로브를 보내서 테란의 멀티 위치 동향등을 파악하는 프로브

 

 

 

이런식으로 계속 멀티를 먹을 것이라는 액션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이 프로브는 벌쳐에게 잡혔지만, 테란 입장에서는 아 이제 트리플 먹으려는구나, 라고 착각하게끔 만들수 있다.

 

 

 

테란이 스캔으로 모든 정황을 파악해버렸다.

 

 

 

 

골리앗 비중을 늘리기 시작하는 테란

 

 

 

일단 걸린 시점에선 캐리어가 가만히 기지에 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 계속 골리앗 부대와 교전하면서 4-6-8 캐리어까지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되, 테란의 자원을 견제해줘야하는 것이다.

 

 

 

 

캐리어와 골리앗이 첫 교전을 하는 중이다.

 

테란은 카론 부스터 업그레이드도 안된 상태인데, 캐리어는 이미 공업이 완료가 되어있는 상태

 

 

 

당연히도 테란은 방업이 되어있지 않다.

 

 

때문에 3캐리어로도 점사만해서 이렇게 골리앗을 녹일 수 있다.

 

골리앗 수가 적은 시점에서는 인터셉터 날리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골리앗이 밀리기 시작한다.

 

 

 

탱크는 골리앗보다 공격 목표를 높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탱크가 없으면 지상군이 활개칠 수 있게 되기 때문.

 

전쟁은 공군이 하지만 점령의 깃발을 꽃는 것은 육군이란 말이 있듯이, 캐리어 운용에서도 드라군들이 지역을 점거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운' 으로 마인을 용케도 피해가는 드라군들

 

사실, 계속해서 벌쳐와 씨름해온 드라군들이기에 마인 위치가 어디인지는 대강 알고 있었다.

 

 

 

 

드라군 도착 시점에 맞춰서 탱크를 따주자.

 

 

 

우르르 몰려오는 드라군에 사업 철수하는 탱크들이다.

 

 

 

결국 테란은 별 저항도 못해보고 트리플을 뺏기게 되고, 테란은 게임이 크게 기울었다고 생각해서 곧바로 GG를 쳤다.

 

 

마치며

 

이처럼, 패스트 캐리어는 평소보다 벌쳐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위험천만한 빌드이지만, 그만큼, 자신의 컨트롤 실력이나, 빌드 선택 심리전이 괜찮다고 느껴지면 꽤나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는 빌드이기도 하다.

 

지금은 매우 평온하게 이긴편이고,

 

언젠가는 패스트 캐리어 갔는데 제대로 타이밍이 걸렸을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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