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의 취미 서랍장

빌드 이름 : 원게이트 기어 리버 멀티

빌드 유형 : 빠른 테크 확보 이후 앞마당 멀티

사용 가능한 종족전 : 토스전

빌드 요약 : 7.5파일런-10게이트-11가스-13코어-14질럿-16파일런-19사업-27로보-로보틱스 완성되면 서포트 베이 건설하고 리버 생산 시작-리버 뽑으면서 옵저버 토리를 미리 지어놓기-리버 나오기 전 타이밍에 앞마당 건설-리버와 원게이트에서 나온 드라군으로 수비하면서 3 게이트까지 늘리기-셔틀 2 리버 확보해서 드라군 리버 러시
  
빌드 추천 점수대 : 모든 토스 점수대에서 추천

사용 가능 맵 : 모든 맵

빌드 상성

vs 세빠닥 OR 다크 더블 - 반반.  상대의 다크 더블을 얼마나 빨리 눈치챌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러시거리나, 유닛 비비기로 얼마나 시간을 벌어주냐에 따라 리버 이후에 옵저버를 뽑는지 혹은 리버를 취소하고 옵저버를 뽑는지가 갈리는데, 만약 센터 즈음에서 내 기지로 기어 오는 것을 확인했다면 아직 리버가 나오고 있을 것이니, 취소하고 옵저버부터 뽑는 게 좋다. 만약 다크 러시를 깔끔하게 막았다면, 셔틀리버 대동해서 캐논에 겨우 의지해서 수비하는 상대를 밀어낼 수 있다. 다만, 상대도 하이템플러를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투리버까지 기다리지 말고 그냥 원리버 원셔틀만 뽑아서 빠르게 러쉬를 가서 이득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vs 투게이트 옵드라 멀티 - 유리하다. 드라군 수에서 압도되지 않으면서도, 리버를 먼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수비하기도 쉽고 이어 선공권을 갖기도 쉽다.

vs 3 게이트 옵드라 - 약간 유리. 앞마당을 워프하는 시간대도 빠르기 때문에 자원적 우위에 서기 쉽다. 하지만 상대 드라군 수가 많기 때문에 드라군 vs 리버 구도에서 내 첫 리버의 포지셔닝이 매우 중요하다. 리버가 터지는 순간 리버를 먼저 뽑았다는 이점이 사라져 선공권을 내주게 되므로, 주의

vs 3게이트 파워 드라군 - 약간 불리. 옵저버도 뽑지 않고 러시를 온다면 타이밍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리버가 나오기 전에 3 게이트에서 나오는 드라군이 내 앞마당을 먼저 두드리게 된다. 앞마당은 깔끔하게 포기하는 것이 좋으며 대신 리버를 먼저 가졌다는 이점을 살려 드라군 리버 한방으로 역러시를 준비하는 것이 낫다.

vs 원게이트 멀티 - 불리. 앞마당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드라군 물량이 나보다 빨리 터져 리버를 가지고 있어도 드라군 물량에 압도당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이쪽은 리버를 먼저 확보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견제각을 보거나, 투 리버를 믿고 멀티를 더 째는등, 테크 우위를 살려 무언가 이득을 보면서 따라가는 운영을 해야 한다.


팁 : 첫 번째 리버는 넥서스에 붙여 세우고, 드라군을 일자로 서게 해 방어 진형을 미리 갖춰놓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드라군 푸시를 강하게 오는 것을 확인하면 막으면 유리해지기 때문에 앞마당에 실드 배터리를 지을 것. 

리버 스캐럽은 그냥 쏘개 내버려두지 말고 여러 상대를 맞출 수 있는 대상을 점사 해서 직접 스캐럽을 발사하게 해줘야 한다.

리버 빌드를 선택했으면 투 리버에 셔틀을 확보한 타이밍에 러시를 가는 것이 좋으며, 이때 보통 앞마당 자원으로 짜내면 4 게이트 드라군과, 리버를 꾸준히 생산해줄 수 있으니 참고. 다만 리버는 템플러의 스톰에 약하기 때문에 이득을 못 볼 경우 게임이 급격히 불리해질 수 있다.

다만, 만약 하이템플러까지 게임이 넘어가지 못할 것 같으면 계속 리버를 찍어도 된다.(보통 트리플을 서로 못 먹는 상황이고, 잦은 교전으로 서로 병력이 없어서 계속 병력을 찍어야 하는 상황)



 

개요

 

보통 프프전 빌드 중에서, 무상성 빌드를 골라보라고 하면, 3 게이트 옵드라 빌드와 원게이트 선리버 빌드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이중 원게이트 선리버 빌드는 제법 자유도가 높은 빌드인데,

 

원겟 로보 상태에서 투게이트까지 늘려, 셔틀 리버 옵저버와 러쉬가는 형태

 

원겟 로보 이후 리버를 먼저 뽑아 일단 수비적으로 하고 맞춰가는 형태 등등

 

셔틀을 먼저 뽑냐/리버를 먼저 뽑냐/게이트를 늘리냐 따라 빌드의 성격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

 

 

오늘은 그중에서 리버를 통해 빠른 앞마당을 감과 동시에, 테크 우위를 바탕으로, 드라군 리버 러시를 준비하는 빌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이 빌드가 빠른 다크류가 아니라면 웬만한 빌드 상대로 다 막아낼 수 있고, 멀티가 빠르기 때문에 이후 운영하기가 편한 빌드라서, 상위권 토스들이 많이 사용하는 빌드이기 때문이다.

 

 

게임 양상 알아보기

 

 

 

맵은 폴리포이드 작성자는 1시 시작

 

 

 

이에 반면 상대방은 11시 시작이다.

 

 

 

초반 빌드는 언제나 그렇듯 7.5 파일런 10 게이트 11 가스 13 코어를 벗어나지 않는다.

 

여기서 질럿을 찍냐 안 찍냐가 갈리긴 하는데, 이렇게 본진에 프로브가 들어와 있는 상태면 그냥 질럿을 찍는 게 좋다.

 

 

 

 

가끔 이렇게 매너 파일런을 시전 하는 상대가 있기 때문이다. 시전 한 쪽이 보통 약간 이득을 보는 것이 정설이나, 어쨌든, 상대 빌드도 약간씩 꼬이기 때문에 너무 당황만 하지 않으면 된다.

 

 

 

투 드라까지 뽑고 3드라 찍으면서 짓는 건물은 로보틱스이다.

 

원~투 드라 사이에서 로보를 지어도 되지만, 로보가 비싸기 때문에 게이트에서 드라군이 원활하게 찍히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3드라 타이밍에 로보틱스를 짓는 것이다.

 

이때 로보틱스는 가급적이면 입구 근처에 짓는 것이 좋지만, 세 번째 파일런을 안쪽에 박은 터라, 입구에 로보를 짓지 못했다.

 

조금 아쉬운 부분

 

 

 

 

상대방은 3 게이트에서 강한 푸시를 계획하고 있다.

 

 

 

폴리포이드에서 유닛을 배치할땐 맵 지형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미네랄 멀티 언덕이 상대방 본진과 내 본진 사이에 있는 형태일 경우, 내 유닛을 이곳에 배치하면, 빠르게 압박 오는 상대에게 선공을 가할 수 있다.

 

 

 

 

지금처럼, 빠르게 압박하려던 상대방은 드라군 하나를 잃을 뻔한 채 물러나게 되었다.

 

언덕의 중요성은 이미 추천글 항목에 있는 프로토스의 기본기에서 설명한 바 있으니 그쪽을 참고하자.

 

 

 

로보가 완성되고 리버를 찍게 되면 바로 넥서스를 짓는다.

 

 

그리고 언덕에 자리 잡던 병력은 이제 본진으로 퇴각시킨다.

 

기본기 항목에도 나온 설명이지만, 앞마당을 짓는 타이밍이 가장 위험한 타이밍이기 때문에

 

병력을 수비적인 위치에 배치하는 것이다.

 

미니맵을 보면 이미 붉은 점이 언덕의 병력을 싸 먹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리버 체제가 완성되기 직전, 남는 가스로 바로 옵저버토리를 짓는 것이 좋다.

 

이는 상대가 패스트 다크인 경우, 리버를 취소하고 빠르게 옵저버 테크로 넘어가기 위함이다.

 

 

 

 

이후 이제 남는 자원은 게이트에 투자해 생산 인프라를 늘리자.

 

 

 

이제 슬슬 드라군 숫자에서 앞서가기 시작하니 적극적으로 압박해오는 상대다.

 

하지만, 이렇게 일자로 죽 늘어진 형태에, 입구에 파일런을 하나 박아놓으면 어느 정도 동수 싸움이 가능하다.

 

특히 저 파일런이 생각보다 중요한데, 상대 드라군이 밀고 들어올 때 포지셔닝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상대가 어택땅을 찍을 때 파일런이 공격을 대신 흡수해줘서 어느 정도 딜로스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앞마당을 가져갈 의향이 있다면 입구 파일런은 반드시 새워두도록 하자.

 

 

 

 

리버가 나오면 이제 앞마당에 일꾼 붙이면서 극도로 수비적인 포지션을 취하면 된다.

 

아래의 GIF를 통해 상대가 달려드는 상황을 한번 살펴보자.

 

 

 

 

 

만약 상대가 달려든다면 이렇게 스캐럽을 조정해서 뭉친 드라군 사이에 스캐럽이 들어가도록 하자.

 

6마리의 드라군이 한 번에 스캐럽에 맞아버렸다.

 

 

 

스캐럽에 정타를 맞았음에도 달려드는 상대 드라군들.

 

근데 GIF를 잘 보면 알겠지만 드라군의 멍청한 인공지능 때문에 단체로 껌을 밟아버려서 딜로스가 굉장히 심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수 싸움을 어떻게든 냈다.

 

이는 바꿔서 생각하면 그만큼 드라군 리버 싸움에선 리버의 활용도에 따라 이런 불리한 상황도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상징적인 장면으로도 볼 수 있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이트 수의 우위를 살려 계속해서 압박하는 상대방

 

 

 

 

급하면 이런 식으로 프로브로 빼서 드라군을 스크럼 하자. 거기다가 언덕 드라군이 프리 딜을 넣고 있는 상황

 

 

 

 

내가 막으면 무조건 이기는 상황이라 생각되면 이렇게 실드 배터리를 짓는 것도 좋다.

 

 

 

 

그 와중에 충원된 리버

 

 

 

 

또다시 드라군이 달려들어보지만, 다시 스캐럽 한방 세게 얻어맞고 내쫓기는 드라군들이다.

 

그 와중에 파일런과 실드 배터리까지 박아가면서 전진기지를 형성해본 상대였지만,

 

이제 리버 드라군을 가진 이쪽이 더 유리해졌으므로, 저 전진기지도 곧 철거해낼 수 있다.

 

 

 

그 와중에 계속해서 리버를 자르기 위해 달려드는 드라군들.

 

하지만, 드라군의 수가 서로 같을 때는 달려들어서 리버만 따려고 해도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은 플레이다.

 

 

 

게다가 그나마도 따지 못했다. 결국 전진기지 철거당하는 붉은색 토스

 

 

 

 

일단 급하게 언덕 올라가 보려다가 상대 드라군 배치가 까다로워서 잠시 물러났다.

 

 

 

 

공격을 한번 막았으면 급하게 할 필요가 전혀 없다.

 

가장 추천하는 플레이는 상황판단을 위해 옵저버로 상황을 체크해보는 것.

 

현재 상대방은 게이트는 4개에 로보가 없는 상황이고, 뒤늦게 앞마당을 따라오고 있다.

 

즉, 내가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무리만 안 하면 이길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 와중에 나는 상대 병력 파악을 위해서 프로브를 하나 보냈다.

 

이런 플레이도 굉장히 중요한 플레이인데, 옵저버가 없거나 잠시 부재중이라면 미리 일꾼을 하나 보내면서

 

상대 병력 수 파악, 위치 파악 등을 하는 것이다.

 

물론 프로브가 안전하게 상대 기지까지 도달한다면 나 역시 병력을 쭉 상대 앞마당까지 전진시키면 된다.

 

 

 

 

 

리버 드라군으로 러시를 가고 싶다면 안전하게 투 리버와 셔틀까지 준비한 다음에 가자.

 

투리버와 원리버는 차이가 매우 크다.

 

리버 쉽게 활용하는 법 - 내려서 걸어가기

 

 

예시로 든 GIF는 굉장히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쉬운 리버 활용법은 이와 같은데,

 

1. 리버를 내린 상태로 '걸어서' 상대 유닛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함.

 

2. 리버가 스캐럽을 발사하면 뒤이어 모든 드라군에게 공격 명령을 내림

 

3. 상대가 리버를 점사 하기 위해 달려들면 미리 대기시켜둔 셔틀을 불러서 리버를 태우면서 아케이드

 

이 방법은 굳이 셔틀 리버를 드라군 부대와 함께 운용하다가 셔틀 점사에 셔틀 리버를 모두 잃는 참사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에, 셔틀 리버에 자신이 없다면 우선 이 방법으로 리버를 사용하는 연습을 해보자.

 

물론, 이 방법은 상대 상황을 옵저버로 다 보고 있어 나한테 선공권이 있을 경우. 즉 내가 유리할 때 최적화된 리버 사용법이다. 

 

 

 

셔틀 리버의 활약으로 1차 저지선을 뚫어냈다.

 

 

 

그 와중에 후퇴하면서 2차 저지선을 만든 상대.

 

하지만, 저 언덕은 앞마당을 보호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에 오히려 상대의 병력 패가 두 패로 갈릴 위험이 있는 그런 위치다.

 

 

 

유리한 상황에서 리버를 활용할 때, 굳이 리버 스캐럽을 정중앙에 맞추겠다고 굳이 드라군 싸움 한복판에 내리는 것보단, 

 

안전하게 드라군의 보호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위치에 내려서 천천히 리버 프리 딜을 넣게 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지금도 보면 옵저버로 보면서 리버를 내리고 있다. 셔틀 리버는 리버를 내리는 도중에 드라군이 달려들 때 가장 취약하니, 무조건 시야가 있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그때 셔틀 리버를 활용하자.

 

 

 

이렇게 상대 앞마당에 투 리버를 갖다 놓으면 거의 웬만해선 그 게임을 이긴 것이다.

 

왜냐면 좁은 통로로 드라군이 내려오면서 진영을 일렬로 갖추고 있을 때, 그때 리버가 두방 쏴주면 내려오는 드라군들이 큰 피해를 입고 알아서 터져버리기 때문이다. 거기에 본진으로 빠지는 프로브 부대를 터트릴 수 있다는 것은 덤.

 

 

테란이 토스 앞마당에 시즈탱크를 박은 것과 거의 동일한 원리라고 보면 된다.

 

 

 

상대 앞마당을 점령했으면 빠르게 언덕 위로 병력을 올려 보내자.

 

맞리버를 준비하고 있던 상대의 리버를 터트리면서 변수를 최대한 없애버리고

 

 

 

 

이후 앞마당까지 날려버리며 승기를 굳힌다.

 

 

 

방금까지 미네랄 확장기지 언덕에 있던 드라군은 추가 병력을 끊어보려고 하지만, 그조차도 여의치 않은 상황.

 

 

 

 

결국 상대는 GG를 선언할 수 밖에 없다.

 

 

빌드 정리

 

이처럼 기어리버 멀티는 로보틱스를 빠르게 가면서 빠른 다크를 염두를 둠과 동시에, 선 리버를 생산함으로써 리버에 의존해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게 하고, 이후 빠른 테크우위와 자원 우위를 바탕으로 리버 드라군으로 상대를 끝내는 빌드라고 할 수 있다.

 

보는 것처럼, 리버만 잘 활용하면 3게이트에서 드라군만 찍어서 보내는 빌드도 막을 수 있을 정도기에 안정성이 높은 앞마당 빌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다크류의 빌드인것을 감지했다면 즉시 리버를 취소하고 미리 지어놓은 옵저버토리에서 옵저버를 뽑아야할 수 있다.

 

 

반대로 상대가 공격을 오지 않는 상황에서는 내가 3게이트 리버 체제로 공격을 가면 되는데, 그건 다음 글에서 이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