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의 취미 서랍장

지난 주차 정리

 

롤챔스 2주차가 개막했다. 

 

롤챔스 1주차에 핫한 픽으로는 그웬, 녹턴, 아칼리, 럼블, 리 신, 이즈리얼이 있는데, 중계진들 사이에서는 가져가기만 하면 좋은 픽이라고 평가받는 픽들이다.

 

또한, 여기에 녹턴, 아칼리, 럼블, 리신, 카르마, 룰루, 세트 등도 굉장히 픽률이 높은데, 이는 이 챔피언들이 멀티 포지션 스왑이 가능한 챔피언들이여서

 

최근에는 멀티 포지션 스왑이 되는 챔피언을 가져가놓고 상대에게 고민을 강요하는 스타일의 밴픽이 자주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성장형 정글의 중심이었던 우디르는 계속 등장은 하고 있지만, 이전만큼의 파괴력은 못보여주는 상황이고,

 

클리드가 볼리베어를 꺼내들어 갱킹 위주의 우디르도 강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며 성장형 정글이 주도하는 메타에서 갱킹형 정글로 넘어갈 수 있다는 암시가 나오기도 했다.

 

 

 

2021 서머 정규시즌 11경기 : 농심 레드포스 vs DRX

 

한타의 농심이라는 별명답게 패승승으로 뒷심을 발휘하여 KT와 샌드박스를 따낸 농심과

 

기존 미드라이너 대신 탑 라이너를 미드에 세우는 충격적인 용병술을 선보인 DRX가 만났다.

 

다행히 오늘 라인업은 다시 미드에 솔카가 등장하는 것으로 확정은 났으나,

 

솔카의 단점인 낮은 고점과 주도적인 라인전이 개선되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

 

그에 반면 농심은 새로운 미드 고리의 활약이 쏠쏠하게 이어지고, 지난 플옵 때 탑 정글 바텀이 분전해준것이 허상이 아니었다는 듯,

 

농심 라이너들의 전체적인 플레이들이 좋아지고 있어 만약 DRX까지 잡아낸다면 이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DRX의 중심이 되는 표식과 피넛을 비교해보면, DRX와 농심의 메타 해석 차이를 엿볼 수 있는데,

 

데미지 비중, CS, 경험치 차이에서 앞서는 표식을 보면, 표식은 아직 성장형 정글 메타에서 못벗어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반면

 

반면 피넛은 비교적 초반 개입력을 높여, 라이너들을 풀어주는 바뀐 정글의 역할에 비교적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다고 볼 수 도 있겠다.

 

 

경기 요약

 

 

▶ 공식 하이라이트

▶ 클템의 촌철 살인

 

 

농심은 탐켄치 상대로 소라카를 뽑는 밴픽을 처음 선보이며, 바텀에 이즈 소라카라는 조합을 선보였다.

 

탐켄치 상대로 별부름 압박이 가능하고, 이즈리얼의 끈질긴 생존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소라카를 가져온 것 같은데, 이 때문인지, DRX는 매번 한타때마다 번번히 농심의 챔피언을 놓치며 킬 스코어를 얼마 내지 못한 반면,

 

DRX는 해설진과 시청자 모두가 입을 모아 밴픽지적을 할정도로 밴픽도 별로였다고는 하지만,

 

이긴 세트도 불안하게 이기고, 진 세트는 그냥 쉽게 게임을 내줄 정도로 무기력하게 지는 모습을 보여,

 

아직 DRX는 선수와 감독 모두 갈길이 멀었다는 평을 듣는 매치였다.

 

여담으로, 그 와중에 DRX의 서포터 베카의 브라움 플레이는 주요 스킬을 다 막아 아군 딜러들을 살려내는 브라움의 로망같은 모습을 보이며 DRX의 현 중심은 탑과 바텀이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케리아도 그렇고, DRX의 서포터는 브라움 플레이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것이 전통? 인듯 하다.

 

 

2021 서머 정규시즌 12경기 : KT롤스터 vs 젠지

 

디펜딩 챔피언 담원을 2:0으로 잡은 KT롤스터와

 

한화를 무난히 이겨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젠지가 만났다.

 

KT가 담원을 잡았다지만, 그래도 사전 예상은 젠지쪽이 조금 웃어주는데,

 

전 라이너 체급이 굉장히 높고, 또한 바텀이 중심인 메타에서 룰러 라이프라는, 무력이 굉장히 강한 듀오를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에, 현재 젠지는 굉장히 단단해서 뚫리지 않을 것 같은 팀 컬러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KT의 탑 도란도 라스칼에 비해 밀리는 탑라이너가 아니고, 현재 노아 하프의 바텀 듀오의 폼도 빠르게 상승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KT는 이번 매치를 통해 얻어가는 것의 많은 매치업이 될 것 같다는 것이 주된 평가였다. 

 

 

경기요약

 

룰러를 공으로 만들어 버리는 대 황 란

출처 : Gen.G LOL 갤러리 (dcinside.com)

▶ 경기 하이라이트

 

 

▶ 라이프도 인정한 KT 바텀

 

 

▶ 룰러를 굴러로 만들어버리는 도란

김정민(라이프) : 원래 신인 분들이 많이 죽으시면 뒤에서... 계시는데... KT바텀은 계속 싸우려고 하더라고요. 그게 멋있었어요.

 

이긴 팀 젠지보다 KT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왔을정도로 KT가 굉장히 분전한 게임이 나왔고, 때문에 경기 내용적으로 굉장히 풍부한 게임이 나왔다.

 

특히 이번 매치의 주인공은 기존의 바텀 최강듀오 룰러 라이프 vs KT의 신인 바텀 듀오 노아 하프의 대결이었는데, 룰러와 라이프가 각각 원딜차이, 서폿차이를 내면서 이겼다는 것이 중론이나, 노아 하프도 계속 반격을 날리면서,

 

이후에 있을 매치에서 KT의 바텀을 기대하게 만드는 등, KT의 이번 시즌 흐름이 심상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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