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의 취미 서랍장

 

 

덱 코드

CEBQEAICAYVAIBAHAMNDGXIFAQBAIBIJBMHQGAIEA44QCAICFQAQGAQFAEAQGAQU

 


 

개요

 

분류 : 어그로 콤보

 

현재 메타에서 가장 강한 어그로 덱으로 떠오르는 렐지르 덱이다. 렐지르의 덱의 특징이라면, 내턴과 상대턴에 구분 않고 들어오는 공격이 들어온다는 점과,

 

초반 공세를 막아내도 아지르, 이렐리아나 핵심 유닛들이 등이 필드에 갖춰지기 시작하면 매 순간마다 공격력 5가 넘는 토큰 4기씩 공격이 들어와서 버티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렐지르의 패가 너무 잘 풀리면 토큰의 전개 속도가 너무 빨라지기 때문에 아무리 유닛으로 최대한 이득 교환하면서 막는다 하더라도 결국 뚫리게 되어 있어 많은 유저들에게 허탈함을 선사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렇다면 이 덱이 왜 강한지.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장점

 

콤보가 완성되면 그 자체로 막을 수 없는 필드를 완성시킬 수 있다.

 

렐지르가 본질적으로 강한 이유다. 기본적으로 레벨업한 이렐리아, 아지르 등과 더불어 독려하는 집행관, 황제의 연단 같은 카드가 필드에 깔려있으면 매턴마다 공격해 들어오는 모래 병사가나 칼날의 수가 늘어나고, 그 토큰의 공격력은 최소 2에서 5까지 늘어나 도저히 유닛으로 막아낼 수 없는 피해를 선사할 수 있다. 즉, 렐지르를 상대하려면 기본적으로 들어오는 공격을 잘 막는 것과 더불어 이러한 콤보를 깰 수 있는 제압기를 필수로 요구하게 된다.

 

 

연계력 높은 저 코스트 카드들

 

보통의 어그로 덱에서 1 코스트나 2 코스트 유닛은 넥서스에 많아봤자 3의 피해 정도를 주는 것이 한계지만, 이 덱의 경우 대련하는 제자부터 시작해, 녹색 숲 2인조 등은 모래 병사나 검무와 연계되어 5가 넘는 공격력을 가지기 매우 쉽고,

 

사용 시 검무 효과를 주는 유닛들도 소환하고 끝이 아니라 귀환 카드들과 연계해서 푸른 벽으로 방어 이후 또 추가로 소환해 검무를 극한까지 활용해 유닛의 최대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정직하게 코스트에 맞는 유닛을 내는 상대방에 비해 더 빠른 템포를 스윙해서 한 번에 넥서스를 터트릴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되어준다.

 

 

어그로 덱에 흔치 않은 회피기, 좋은 제압기들.

 

어그로 덱은 보통 효율 좋은 저코스트 카드 들을 넣기에 좋은 주문 카드를 넣을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이 덱의 경우 후퇴나 완벽한 호흡 같이 회피 + 어드밴티지를 가져다주는 카드도 존재하고, 거부와 같이 광역 기를 막는 주문도, 귀향같이 내 유닛과 상대 유닛을 동시에 귀환시키는 제압기 까지 가지고 있다. 때문에 제압 기를 가지고 있는 상대방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제압기를 지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수싸움을 해야 하며 만약 수싸움에서 밀려 제압기가 허무하게 빠져버릴 경우 그대로 렐지르의 콤보에 넥서스가 터져버리게 된다.  

 

 

 

단점

 

카운터 키워드들의 존재

 

기본 1/1짜리의 유닛들로 여러 번 공격하는 방식으로 딜누적을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분노, 강인함, 타격, 살해 등 타 어그로덱에 비해 이런 키워드와 만났을 때 공격이 오히려 상대방에게 이득만 가져오는 행위가 되기 쉽다.

분노는 상대 유닛을 공짜로 공격력 버프 1을 걸어주는 셈이 되며, 강인함은 아예 피해조차 주지 못하고 턴을 날리게 되며, 약한 유닛으로 여러번 공격하는 방식은 타격 시 효과를 발동하는 카드들의 발동 조건을 쉽게 채워주며(체력 흡수도 이와 동일), 살해의 경우 매턴 살해 스택을 공짜로 채워주는 셈이 된다.

 

 

약한 체력, 제압기 맞기 쉬운 유닛 구성

 

비록 앞서서 이 덱은 어그로덱치고, 회피기와 제압기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지만, 주요 유닛들의 체력이 1이나 2에 겉돌고 있는 유닛들이 많아, 작정하고 제압기를 쏟아부으면 굉장히 쉽게 죽는 유닛들이 많다.

 

또, 이러한 특징 때문에 토큰으로 공격에 들어가는 순간에 군도 1 대미지 광역기, 쇠약의 표효, 프렐요드 1데미지 광역기 얼음 갈퀴 같은 광역 기를 사용할 때 토큰과 동시에 후열에서 대기하는 유닛들도 함께 쓸려버리는 경우도 잦다.

 

열세에 처했을 때 뒤집기는 쉽지 않음

 

물론 어그로 덱이 대부분 그런 성격이 있지만 렐지르는 그 정도가 심한 편이다. 일례로 어스름 어그로 같은 경우, 녹턴이나 다이애나 등을 활용해 열세인 상황에서도 역전을 바라볼 여지가 있고, 징크스 드레이븐 같은 어그로 덱도 징크스의 레벨업 효과 등으로 뒷심을 보거나 번 카드를 통해 넥서스에 딜을 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렐지르의 경우 번카드도 딱히 존재하지 않고, 렐지르 덱의 유닛 자체의 스펙만 놓고 보면 그다지 좋지 않기에 필드를 먹힌 상황에서 다시 역전하기는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즉, 사기를 쳐야 이기는 덱인데, 그 흐름이 끊기기 시작하면 렐지르가 다시 게임을 가져오기는 어려운 편이다.

 

게다가 검무나 모래 병사는 결국 내 넥서스를 방어하는 용도로는 쓸 수 없으므로, 같은 어그로 덱 상대로는 넥서스를 방어할 유닛이 모자라 오히려 렐지르 쪽의 넥서스가 먼저 파괴되는 등, 만능인 키워드는 아니다.

 

 


 

챔피언 목록

 

 

 

이렐리아

 

제드가 그러했고, 드레이븐이 그러했고, 르블랑이 그랬고, 루시안이 그러했듯이, 저 코스트 선제공격 카드는 방어하는 입장에서 초반에 저지하기 매우 까다롭다는 특징을 가졌다.

 

또한 이러한 카드들은 공격적인 스탯과 더불어서 어그로 전략에 도움을 주는 효과도 같이 가지고 있는데 이렐리아의 경우에는 내 공격 턴마다 쌍검협무를 가져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시너지를 이루면 이룰수록 강해지는 이 덱 특성상, 매턴시동카드를 공짜로 수급해준다는 것만으로도 콤보파츠로써 합격점이며, 특히 2 레벨 효과로 받을 수 있는 칼날 쇄도는 이렐리아를 제압하려는 주문을 피하거나, 빈틈을 노려 일방적인 교환을 해내는 등 방어 진형을 무너뜨리는 데 매우 효과적인 카드이기에 오래 살아남을수록, 적에게 매우 까다로움을 선사하기에 좋다.

 

또한 레벨업 조건도 패만 잘 풀리면 매우 쉽게 달성되어 빠르면 5 턴 늦어도 7 턴 이내에는 알아서 레벨업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아지르

 

이 덱의 핵심 콤보를 담당하는 아지르다. 기본적으로 검무 발동 시 + 공격할 때마다 모래 병사를 소환하는 효과로 공격마다 추가로 이득을 가져다주는 카드이며, 레벨업시 토큰들의 스펙을 상승시켜 공짜 토큰으로 상대의 강한 유닛을 잡아먹는 일방적인 교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카드는 이렐리아와 달리 콤보의 시동카드를 수급해주진 않지만, 그 콤보의 효율을 배수 단위로 높여주는 카드이기에 반드시 살아남아야 할 카드이기도 하다.

 

문제는 이런 카드가 체력이 5나 되어 상대 입장에서 빠르게 잡기 힘든 카드다. 때문에 보통은 아지르가 나오면 레벨업 하는 모습을 보지 않는 게 더 어려울 정도다.

 

 

주요 카드 목록

 

 

회피기/제압기 목록

 

 

후퇴

 

단 2 코스트로 상대의 주문이나 공격을 회피하면서 다시 필드에 3 코스트 짜리 유닛을 꺼내놓을 수 있게 하는 고성능 유틸카드다. 극단적으로는 1코스트 춤추는 물방울을 후퇴시키면서 1드로를 보고 복귀로 이렐리아나 아지르를 안전하게 필드에 꺼내놓는 식으로도 쓸 수 있는데, 이렇게 쓴다면 단 3코스트로 제압기 회피, 1드로 3코스트 유닛 소환, 사용시 발동하는 효과 유닛을 다시 사용하는, 말도 안 되는 효율을 보여주는 카드가 된다.

 

완벽한 호흡

 

귀환시키는 감각은 후퇴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되는데, 패에 쌍검협무를 추가로 생성시켜주는, 회피와 공격을 동시에 하는 개념으로 쓸 수 있는 카드다. 

 

귀향

 

이 덱에 주로 들어가는 제압기다. 이 카드를 제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은 상대가 공격이 들어올때 내 유닛과 이 카드로 상대의 공격을 두번까지 막는 방식인데, 이렇게 돌아간 카드가 검무 카드고, 상대의 고 코스트 카드를 띄워 보냈으면 곧바로 빈 필드에 검무를 발동시켜 역으로 킬각을 내는 상황도 연출해낼 수 있는 카드다.

 

또한, 상대의 특정 유닛이 필드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부 발동 카드의 조건을 망쳐버리는 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등 아이오니아답게 다재다능한 제압기라 할 수 있다.

 

 

멈춰라!

 

일명 주문 멈춰! 카드

보통 렐지르를 카운터 치기 위해 덱에 특정 제압기를 넣고 다니는 덱들이 많은데, 문제는 이런 제압기들이 대부분 3 코스트 이하 신속 주문인 경우가 많아 멈춰라로 역으로 카운터 맞기도 한다는 것이다.

 

체감상 거부보다 멈춰라! 카드가 렐지르덱에 더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주요 유닛

 

대련하는 제자

 

1 코스트 1/1이라는 별것 아닌 카드처럼 보이지만, 사실 렐지르덱에서 아지르나 이렐리아만큼 빨리 잘라줘야 하는 카드로, 검무 한 번당 +2 +2 스탯, 모래 병사 하나당 또 +1 스탯을 얻기 때문에 아지르가 필드에 있는 상황에서 검무 한 번만 발동되어도 순식간에 4/4로 성장하는 미친 효율을 보인다. 게다가, 추가로 검무를 발동하 거나하면 이 효율이 곱절로 상승하는데, 심지어 체력까지 같이 올라버려서 제압하기에도 매우 까다롭다.

 

일단 상대하는 입장에선, 이 카드가 괴물같은 스펙을 얻었을땐 제압하려 하지 말고, 더미 유닛으로 방어한 뒤 내 공격 턴이 돌아왔을 때 1/1짜리로 돌아온 직후에 도전자로 끌어오거나 주문을 사용하거나 해서 잡을 궁리를 해야 그나마 피해 없이 잡을 수 있다.

 

춤추는 물방울

 

주문을 많이 쓰는 렐지르 덱 특성상 조율 효과는 사실상 이 카드를 노코스트로 봐도 좋을 정도로 효율이 좋은데, 심지어 포착 불가라 매번 안정적으로 공격에 나갈 수도 있고, 귀환 시 카드를 뽑는다는 효과 때문에 이 카드로 방어하면서 동시에 귀환 카드를 사용해주어 방어와 동시에 드로우도 볼 수 있게 해주는 덱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해낸다.

 

굉장히 까다로운 카드 이지만, 이 카드에 제압기를 썼다가 빗나가버리면 손해를 곱절로 보기 때문에 광역기에 같이 쓸리기를 기대하거나, 방어하는 과정에서 잡아내는 것이 가장 베스트다.

 

 

녹색 숲 2인조

 

대련하는 제자와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공격력을 불려 넥서스를 위협하는 카드 중 하나다. 심지어 포착 불가라 방어하기도 까다롭지만, 다행히도 대련하는 제자와 달리 체력은 오르지 않아 제압기만 있다면 빠르게 제거는 할 수 있다.

 

하지만, 회피기 많은 렐지르 덱 구성상 녹색 숲 2인조를 잡기도 쉽지 않고 또 이 카드에 제압기가 빠지면 더 중요한 카드에 제압 기를 못쓰는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 머리를 아프게 한다.

 

 

검무 키워드를 가진 카드 전부

 

내턴이라고해서 방심하고 필드를 비웠다가 이 카드들이 필드에 기습적으로 등장하면, 크게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선 패스를 한다고 해도 최소한 빈 필드로 선 패스를 하는 판단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독려하는 집행관

 

또 다른 핵심 콤보 파츠로, 일단 소환만 되면 모래 병사가 칼날이 최소 3공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웬만한 필드를 구성해놓아도 두어 번 칼날을 방어하다 보면 필드가 초토화되기 쉽다.

다만, 이 카드는 5 코스트라는 다소 비싼 코스트에 일단 낸 당시에는 아무 효과 없는 4/6 바닐라 카드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카드를 낸턴에 바로 제압당하게 되면 렐지르 쪽이 힘이 빠지기도 한다.

 

 

황제의 연단

 

모래 병사 카드를 늘려주는 카드.

 

명소라서 제압하기도 까다로운데 공격이 자유로운 렐지르 특성상 황제의 연단의 효과가 정말 여러 번 발동되어 보통 2 코스트 이상의 효율을 뽑아내는 경우가 많다. 2개 이상 깔면 효율이 갑절로 상승하지만 3개 이상 깔면 정작 후열에 이렐리아 아지르 등의 콤보카드를 깔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3개까지 까는 경우는 패가 말라가는 상황이 아니면 잘 없는 편이긴 하다.

 

 

커스텀 카드

 

거부

 

아이오니아의 국민 카운터 카드. 거부까지 들어가는 경우는 잘 없지만 1장 정도 커스텀 되어 상대의 핵심 주문을 막는 경우가 있다.

 

 

당김음

 

굉장히 고평가 받는 카드. 공격하는 아군 둘을 서로 바꿔 일방적인 교환각을 만들 수도, 제압기를 토큰 카드가 대신 맞도록 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창의력에 따라 효율이 무궁무진하지만, 그 가치에 비해 덜 연구되는 카드다.

 

무효화 의식

거부가 있기 때문에 거의 들어가진 않지만, 조커 카드 느낌으로 거부 대신 가끔 한 장 정도 넣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운영법

 

 

어그로 덱이지만, 콤보가 이어질수록 강력한 덱이라는 것을 상기할 것

 

렐지르는 어그로 덱이기도 하지만, 콤보덱으로도 분류되는 덱이기에 기타 어그로 덱처럼 빠르게 상대 넥서스를 파괴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너무 급하게 유닛을 내려놓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

 

일단 아지르와 이렐리아를 필두로 매턴 검무를 출 수 있는 각을 만듬과 동시에 한 번의 검무 발동마다 상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가할 수 있도록 필드에 유닛들을 미리 준비시킨다는 느낌으로 필드에 유닛들을 내려놓아주자.

 

 

그 콤보가 끊기지 않게 회피기를 계속 발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것

 

렐지르는 어그로덱치고 회피기가 굉장히 많은 덱이다. 때문에 상대도 그 회피기를 의식하면서 제압기를 쓰지만, 아지르 이렐리아 같은 카드를 그대로 냅뒀다가 게임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상대방이기에 어쩔 수 없이 회피기가 없길바라면서 제압기를 날려보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상황을 항상 염두에 두고, 회피기를 쥐고 있다면,(설령 없어도 심리전의 영역으로) 항상 발동가능하게 마나를 남기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제압기가 있는 상대로 3턴에 이렐리아가 무조건 나가는게 좋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제압기를 염두에 두고 이렐리아를 아껴 회피기가 있거나, 레벨업 타이밍이 되었을 때 내보내 콤보를 더 단단하게 하는 것이 나을때도 많다.

 

 

푸른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여기서 푸른벽이란, 상대 유닛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내 유닛으로 방어를 해두고, 귀환을 시켜서 상대 유닛이 내 넥서스에 공격을 가하지 못하게 하는 테크닉을 의미한다. 이 덱은 사용시 발동 효과가 많고, 반복해서 사용할때마다 이렐리아/아지르의 레벨업 조건도 빨리 채울 수 있게 되는등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내 공격턴에 귀환을 시켜 사용하는 것은 너무 정직하다. 상대의 공격을 귀환으로 받아치면서 막고, 동시에 내 카드를 재사용하면, 상대의 템포도 늦추면서 나는 상대턴에 공격해 들어가는 상대 입장에서 혈압오르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제압기를 쓸때는 최소한 상대의 템포를 방해할 수 있는 타이밍에 낼 것

 

대표적인 예시로, 상대가 2마나밖에 없을때 제압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물론, 렐지르 덱의 대부분의 회피기는 2마나밖에 들지 않지만, 후퇴나, 완벽한 호흡 카드를 보면, 1코스트 토큰 주문을 추가로 주는 효과도 같이 곁들이고 있다. 때문에 2마나밖에 없는 상황에선 회피기를 써도 그 유닛을 다시 필드에 내놓지도 못하고, 토큰 주문을 활용하지도 못해 주문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이런식으로 주문 효율을 떨어뜨리다보면 렐지르 덱도 결국 어그로 덱이기 때문에 필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힘이 빠지는 상황이 더 빨리 오게 된다.

 

 

제압기를 쓸 대상을 잘 정할것

 

대표적으로 대련하는 제자와, 녹색숲 2인조는 순간 성장성이 어마어마해서 빠르게 제압하지 못하면 일방적인 손해를 보기 쉽기 때문에 빠르게 제압해야할 대상이다. 아지르 같은 경우 빨리 잡아야하는 카드임에는 분명하나 5체력이나 되기 때문에 이 카드를 무리하게 제압하려다가 회피기를 맞고 더 크게 손해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지르의 주변 유닛들을 전부 정리해버려, 렐지르측이 공격할 유닛이 없도록 만드는 플레이도 괜찮다.

이런식으로 내 덱에 제압기를 잘 분류해서 아끼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1딜 아끼겠다고 토큰에다가 제압기를 쓰는 경우는 없어야한다.

 

 

한계치까지 최대한 막고 필드를 쌓아나갈 것

 

렐지르 덱이 칼날이나 모래병사 등으로 공격해 들어올때 내 중요한 챔피언 살려보겠다고, 수비를 포기하고 넥서스 피를 깎아주기보단, 아슬아슬하게 유닛들의 체력이 1밖에 남지 않을 때까지 최대한 방어해주는 것이 좋다.(또한 방어할땐 당연히 모래병사를 먼저 막아줘야한다.모래병사는 특별히 넥서스 타격시 1데미지를 더 가하기 때문)

 

 

최대한 필드에 유닛들을 쌓고, 공격하는 것이 렐지르를 잡는 핵심 운영법 중 하나다.

 

렐지르의 주 공격 방식은 칼날이나 모래병사를 이용한 공격인데, 이는 결국 공격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수비턴에 필연적으로 렐지르 덱이 약세에 처하기가 쉽다.

이때 설령  1/1짜리 물방울과 교환되는 한이 있더라도 체력이 1밖에 남지 않은 유닛들도 전부 공격해 들어가 렐지르의 넥서스 체력을 최대한 깎아 놓아야 후에 렐지르의 공격을 버티고 역킬각을 볼 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상성

 

앞서 장단점을 설명할때 언급한 내용인데, 렐지르를 대놓고 카운터 치는 성격의 키워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덱들에게 약하다. 하지만, 렐지르의 패가 너무 잘풀려 콤보가 완성되는 순간 5/1짜리 칼날과 모래병사로 넥서스를 순식간에 뚫어버릴수도 있고, 제압기를 회피기로 피해가며 상대방의 의도를 무너뜨릴 수도 있기 때문에 극복할 여지가 많은 편이다.

 

vs 나서스 쓰레쉬

 

불리. 현재 1티어 덱이니만큼 자주 만날텐데, 칼날이나 모래병사는 나서스의 스택이 되어주는 경우가 많고, 군도의 쇠약의 포효는 렐지르의 토큰 카드를 한번에 쓸어버리는데 최적화 되어있다. 또한, 나서스가 필드에 등장해서 레벨업 해버리는 순간, 필드에 등장하는 모든 토큰들의 공격력이 깎여나가 약체화되는 것은 덤. 하지만, 나서스 쓰레쉬 덱을 보면 쓰레쉬나 나서스를 제외하면 체력이 그리 탄탄하지 못한 유닛들이 다수를 이루고, 나서스가 필드에 등장했을때 귀향등으로 적절히 치워버리고 공격해 들어갈 수 있다면 극복하지 못할 상성은 아니다.

 

vs 리런들

 

기본적으로 유리한 상성이다. 생각보다 리런들은 아지르를 잘 못잡아 콤보 완성도 방해하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유닛이 적기 때문에 칼날과 모래병사에 계속 피해가 누적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상대는 아닌데, 리런들은 토큰 카드를 한번에 치워버리는 얼음 갈퀴를 가지고 있고, 매턴 재생하는 트런들, 심지어 강인함을 갖고 있는 리산드라는 렐지르 입장에서 뚫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아지르까지 쉽게 잘라버리는 덱은 아니고 트런들을 제외하면 유닛을 그렇게 많이 넣는 덱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트런들만 제압하면 렐지르의 무한 검무 콤보를 막을 유닛이 없다.

 

 

vs 이즈드븐

 

불리. 이쪽은 아예 아지르의 카운터 주문 약자도태와 많은 수의 제압기. 타격할때마다 도끼를 받는 드레이븐등 렐지르가 까다로워 하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덱이다. 하지만, 이즈드븐의 유닛들도 그다지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기에 멈춰라!로 이즈 드븐의 템포를 제대로 끊고, 후퇴로 이즈 드븐의 제압기를 계속해서 피해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vs 데마솔

 

조이 기반덱일땐 유리. 쉬바나 기반 용덱일땐 불리. 조이 기반덱은 조이가 기원으로 가져오는 주문을 사용하느라 템포가 늦는 편이라 콤보 완성을 잘 방해받지 않지만, 쉬바나 기반의 덱 일경우, 쉬바나가 방어하면서 분노 스택 쌓음과 동시에 레벨업 스택을 쌓기가 쉬워 빠르게 레벨업 하는 쉬바나를 막지 못할수도 있다. 또한 최근 데마시아 덱이 광휘의 수호자나 솔라리 태양 벼림공 같은 카드를 적극 채용하는 것도 변수다.

 

vs 애쉬 녹서스 덱

 

설인이 언제 나오냐에 따라 다르다. 에쉬가 공격을 받아치는 덱 상대로는 강한것이 맞지만, 이 덱은 압도적인 토큰 개체수로 밀어붙이기 때문에 동상카드를 일일히 쓸 수 없어 애쉬덱의 장점이 약간 퇴색된다. 하지만, 애쉬덱도 약자도태를 넣는 덱이고, 또 1코스트 5/5 설인은 칼날과 모래병사만으로 뚫기가 힘들기 때문에 빠르게 설인이 등판하면 게임이 어려울 수 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에쉬 녹서스덱의 유닛들은 설인을 제외하면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기에 설인이 없는 상황에선 일방적으로 교환만 당하고 제풀에 지칠 수 있다.

또한 이 덱의 경우 검투를 2~3장 넣고 다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할것. 귀향을 들고가서 5공 이상의 몹을 치워버려 불발로 만드는 방식으로 회피할 수 있긴 한데, 설인이 있을 경우 이 회피법이 안통하니 주의

 

vs 피즈 트페

 

유리하다. 트페가 1체력 몹을 다 지우는건 사실이지만 정작 모래병사나 칼날이 나오는 순간엔 트페를 낼 수 없고, 피즈 같은 유닛도 포착 불가가 많은 이 덱 특성상 방어하기 쉽다. 또 결정적으로 발열광선이나 신비한 화살, 신난다 등 정직한 제압기로 필드를 컨트롤하기 때문에 회피가 매우 쉬운편이다.

 

이외에도 렐지르 카운터 덱으로는 탐라카, 상흔땅, 모노 피오라 등 굉장히 많고 같은 어그로 덱 상대로도 은근 취약하다.

 

렐지르가 확실히 이긴다고 할 수 있는 덱으로는 리신, 침몰 덱 정도인데 그럼에도 렐지르가 1티어에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타 어그로덱과 빠르게 사기를 칠 수 있고(이에 비견되는 사기는 드레이븐 징크스가 초반에 임시방편과 예지력을 버려 필드를 한번에 불리는 정도), 콤보가 완성되면 카운터 덱이라고 불리는 덱들도 허무하게 뚫려버릴 수 있다는 점, 렐지르를 잡기 위한 제압기를 회피기를 오히려 피하고 템포를 역으로 잡을 수 있는등 수싸움에 따라 극복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어그로 덱 치고 굉장히 수싸움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너프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이긴 하지만, 아마 내 예상대로라면 아지르 스탯이 약간 까이거나, 일부 검무를 발동시키는 카드의 스탯이 약간 깎이는 것으로 끝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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