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의 취미 서랍장

 

평화로운 새벽 래더 돌리던 중

 

 

 

조금만 더 가면 A를 찍는 상황에서 하필! 배치도 다 안본 테란을 만나버렸다.

 

배치 안본 테란이라지만, 새벽 시간대 특성상, 누군가의 부캐일 가능성이 클 뿐더러, 

 

설령 지기라도 한다면 최소 -20점은 각오해야하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게임은 시작되었다. 이클립스 7시에서 출발하는 토스.

 

 

 

 

그리고 1시에서 출발하는 테란.

 

 

 

 

이클립스에서 효과적인 전진게이트를 시전했다.

 

만약 진짜 초보라면 빠르게 게임을 끝낼 수 있고, 상대가 고수라면 초반에 흔들어서 원하는 플레이를 못하게하겠다는 심산.

 

 

 

 

일단 아슬아슬하게 가스 러쉬는 실패.

 

 

 

 

프로브는 계속 건물 짓는 에시비를 지져줌으로써, 상대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고, 미리 에시비 피를 빼놓아 나중에 질럿이 한두방에 잡을 수 있게 했다.

 

 

 

 

이윽고, 질럿 도착. 팩토리 짓는 에시비를 우선으로 노려준다.

 

 

 

 

질럿으로 팩토리 짓는것에 깽판을 둔다음 마린을 견재하는 토스.

 

 

 

 

그렇게 원질럿으로 견제하다가, 두번째 질럿이 오고, 질럿 하나는 팩토리,

 

나머지 질럿은 마린에 붙이면서 테란에게 멀티태스킹을 강요했다.

 

 

 

 

근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막는 테란. 마린을 많이 살린채 막아냈다.

 

 

 

 

일단 본진에서 올릴 건물은 다 올라간 상태.

 

 

 

 

일단 마린 숫자를 줄여야했기에 꾸역꾸역 질럿을 넣었다.

 

 

 

 

피 빠진 마린만 찾아서 최대한 잡고, 저 질럿은 살려 보냈다.

 

어쨌든, 전진게이트를 박살내러올 테란을 저지하려면 피없는 질럿이라도 있어야했기 때문.

 

 

 

 

전진 게이트가 잡혀버리면 바로 노게이트 상태가 되므로, 투게이트까지 올리는 토스

 

 

 

 

그 와중에 슬슬 마린 탱크 모아서 전진 게이트 철거하러 오는 테란

 

 

 

 

질럿을 던져주고 피빠진 마린만 점사해서 마린을 줄여보았다.

 

 

 

 

마린 숫자가 줄자 일단 공격을 멈춘 테란.

 

 

 

 

시즈 모드를 박고, 앞마당을 가져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와중에 내가 준비한 후속은 다크 템플러.

 

투게이트 다크로 아예 재기 불능의 피해를 줄 생각이었다.

 

 

 

 

그러면서 앞마당 대신 9시지역을 먼저 가져갔다.

 

일단 테란이 혹여나 에시비를 돌려놨을 경우 앞마당이 없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아예 올인이라고 착각하게 만들기 위함과 동시에

 

9시 지역이 미네랄 한덩이가 많기에 좀 더 많은 미네랄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멀티를 먹으면서 투게이트 다크 작전이 진행되었다.

 

미리 뽑아둔 드라군으로 터렛을 점사하고

 

 

 

 

다크를 집어넣는 전략이었는데,

 

상대는 마치 다 알고 있다는 듯이 터렛을 여기저기 박아놓았다.

 

 

 

 

그래도 끝까지 드래군 하나로 탱크를 하나라도 더 따내려는 모습.

 

 

 

 

최대한 상대방에게 손이 가게 드라군 하나를 끝까지 컨트롤해서, 탱크를 견제했다.

 

 

 

 

문제는 터렛이 두개라서 후속 다크는 전혀 힘을 못쓰는 상황.

 

 

 

 

다크가 너무 깔끔하게 막혀서 플랜 B로 스타게이트를 선택.

 

아비터 테크를 준비하는 토스.

 

 

 

 

그에 반면, 다크를 막았으니 타이밍을 위해 5팩까지 늘리는 테란.

 

 

 

 

팩토리 늘리자마자 병력 끌고 나오려는 테란.

 

그 와중에 토스 병력은 보이는 드라군 두개와 다크 세기가 전부.

 

 

 

 

일단 기습적으로 달려들어서 다크의 공격력을 활용해 탱크와 맞다이를 시전했다.

 

 

 

 

하지만 빨려 들어가서 결국 전사하는 다크.

 

이 다크가 끝까지 살았으면 좋았겠지만, 여기에 신경 못쓴 이유가 있는데.

 

 

 

 

그건 일단 벌쳐가 빠져나간걸 봐서 문단속부터 해야했기 때문이다.

 

드라군이 한개뿐이기에 파일런으로 입구를 그냥 막아버렸다.

 

 

 

 

마찬가지로 트리플 지역도 막아버렸다. 잠깐의 시간을 번 상황.

 

 

 

 

다크를 막아낸 테란은 이제 곧바로 진출하기 시작.

 

 

 

 

얼마안되는 드라군 전부를 잡아먹는 테란

 

 

 

 

일단 급하게 게이트라도 늘려보는 토스.

 

문제는 테란은 5팩 올라간지가 언젠데 4게이트만 있는 상황이다.

 

 

 

 

벌써 앞마당 앞에 박히기 시작하는 마인.

 

 

 

 

마인이 있기에 거침없이 들어오는 탱크.

 

 

 

 

토스는 앞마당을 버린다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

 

 

 

 

그 와중에 게이트 건설 작업은 거의 끝나서 6게이트까지는 돌릴 수 있는 상황.

 

 

 

 

문제는 가스 부족때문에 발업을 못누른 상황이었다는 점.

 

 

 

 

 

이제 트리플 지역 밀려고 하는 테란.

 

여기까지 밀리면 토스는 자원이 하나이기에 매우매우 불리해진다.

 

여기까지 게임이 진행되었을때, ㅈㅈ를 치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는데,

 

이거 지면 점수가 왕창 깍일판이라 꾹참고 그대로 게임을 진행했다.

 

 

 

 

 

그 와중에 바깥 몰래게이트 시전하는 토스

 

 

 

 

그리고 첫번째 전진 게이트에서도 다크는 꾸준하게 누르면서 게릴라 작전을 펼쳤다.

 

 

 

 

이제 슬슬 올라오려고 하는 벌쳐. 근데 본진 심시티 때문에 그닥 피해를 못주는 상황.

 

 

 

 

전진게이트에서 뽑힌 다크를 보내 급하게 트리플 지역 불을 꺼보는 토스.

 

 

 

 

약간이지만, 트리플을 돌릴 시간을 벌었다.

 

 

 

 

아까 테란이 벌쳐를 본진에서 무리하게 사용한 틈을 타, 질럿 발업되자마자 내려오는 토스

 

 

 

 

일단 시원하게 앞마당 조이기 라인자체는 푸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옵저버가 없어서 일단 마인을 다 밟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앞마당 조이기를 푸는 사이 결국 무너지기 시작하는 트리플.

 

 

 

 

전진게이트도 결국 깨져버렸다.

 

 

 

 

아비터를 활용해서 탱크 잡아먹는 토스.

 

여기서 순간 인구수는 55대 84

 

토스가 30많아야 정상인 테프전 구도에서 테란이 30많은, 토스 입장에서 매우매우 불리한 상황.

 

 

 

 

그 와중에 질럿으로 마인 끌고 들어가면서

 

 

 

 

어떻게든 트리플 지역 걷어낸 토스.

 

 

 

 

드라군 숫자가 적은 틈을 타 계속해서 본진 난입을 시도하는 테란.

 

 

 

 

하지만, 환상적인 심시티로 인해 벌쳐가 프로브를 건들지 못하는 상황.

 

 

 

 

다행스럽게도 구석으로 벌쳐 몰이를 해서 잡아먹는데 성공했다.

 

 

 

 

일단 조이기 라인을 풀어낸 틈을 타서 다시 트리플 돌리는 토스.

 

 

 

 

그러면서 일단 앞마당까지는 복구했지만, 병력은 이게 전부인 상황.

 

 

 

 

이런 상황에 활약할 수 있는 유닛은 다크밖에 없다.

 

계속 터렛 시야의 헛점을 찔러 다크로 탱크를 하나씩 썰어준다.

 

 

 

 

 

일단 다크로 탱크를 두개나 써는 전과를 올렸다.

 

어떻게든 탱크 숫자를 줄여야 테란의 전진을 막을 수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큰 성과를 올렸다.

 

 

 

 

그 와중에 대량으로 빠져나가는 벌쳐와 마주친 토스의 병력들.

 

 

 

 

다행히? 앞마당에 프로브를 안붙여 놔서 피해는 면했다.

 

 

 

 

 

가스 부족해서 못뽑고 있던 아비터를 드디어 뽑는 토스.

 

 

 

 

이 와중에 테란이 트리플 가져간거 끝까지 다크로 귀찮게 하려는 토스.

 

 

 

 

물론 테란도 반응 빠르게 다크를 치워내버렸다.

 

 

 

 

본진 자원은 마르고, 게이트는 여섯개 밖에 안돌아가는 상황.

 

일꾼수도 테란보다 적고, 업그레이드는 당연히 못돌린다.

 

 

 

 

그에 반면, 꾸준히 탱크 모아서 업그레이드까지 돌리는 테란.

 

그 와중에 꾸준히 다크를 보내 탱크를 하나씩 썰어주고 있다.

 

 

 

 

다크로 군데군데 흩어져있는 테란 병력들을 공짜로 잡아먹었다.

 

 

 

 

그 와중에 정줄 놓은 아비터

 

 

 

 

자칫하면 풀 마나 아비터를 조공해줄 뻔했다.

 

 

 

 

일단 벌쳐 견제는 막을 드라군 숫자는 확보한 토스.

 

 

 

 

테란이랑 동자원을 먹고 이길 수가 없는 토스이기에 일단, 멀티가져가보는데, 걸려버렸다.

 

 

 

 

드디어 전진게이트 발견하고 전원꺼버린 테란.

 

하지만

 

 

 

 

소수 병력을 테란 트리플 지역에 리콜하는 토스

 

 

 

 

언덕 위의 이점을 살려서 탱크를 줄여야했는데, 병력이 너무 적게와서 탱크를 얼마 못줄여줬다.

 

 

 

 

 

최대한 한번이라도 상대 손이 더 가게끔 병력을 언덕 안쪽으로 넣어 견제해주는 토스.

 

 

 

 

 

리콜로 시간 버는동안 또 다시 싸울만한 병력을 갖춘 토스.

 

 

 

 

하지만, 테란도 리콜을 막았기 때문에, 공격 타이밍을 잡고 오는 상황. 다크 하나가 그나마 입구에서 시간을 겨우 벌어줬다.

 

 

 

 

 

5시 멀티로, 테란의 병력이 5시로 오는 동안 이쪽 언덕을 잡아 허리라인을 끊어버렸다.

 

나름 5시 멀티가 좋은 미끼가 되줬다고 할 수 있다.

 

 

 

 

근데 일꾼 붙여놓은것을 깜빡해서 펑펑 터져나가버리는 프로브. 하지만, 그 사이에 또 썰고 있는 다크 템플러.

 

 

 

 

테란이 급하게 자리를 잡느라 탱크가 뭉쳐버린 곳에 정확히 스테시스 꽃아버리는 토스.

 

 

 

 

스테시스의 힘으로 탱크의 힘을 줄이고 탱크 라인을 돌파해내는! 토스

 

 

 

 

그 와중에 이쪽은 다크 하나가 전부 정리하는 상황.

 

 

 

 

입구 탱크 라인을 무너뜨린 것을 시작으로, 팩토리라인 점령하기 시작하는 토스.

 

 

 

 

추가 병력은 계속 달려오는 상황.

 

 

 

 

그 와중에 드랍쉽 날려서 트리플 지역 일꾼 싹다 날려버린 테란.

 

혹여나 공격이 막혀버린다면, 자원차이로 인해 뒷심이 딸릴 상황.

 

 

 

 

타이밍 맞춰 스테시스 걸렸던 병력을 잡아먹는데 성공하는 토스.

 

이제 앞마당을 지키는 탱크 라인은 완전히 무너진 상황

 

 

 

 

끝까지 드랍쉽 운영하면서 앞마당 터는 테란이지만,

 

 

 

 

결국 완전히 본진이 제압당해버리는 테란.

 

 

 

 

결국 테란이 지지를 치면서 20분간의 혈투 끝에 토스가 한판 뒤집기로 역전승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역시나 다크템플러라고 할 수 있다.

 

상대가 타이밍을 나오기 직전, 다크로 탱크를 세네기 썰어서 조이기가 올 병력의 힘을 빼놓고,

 

트리플 지역을 조금이라도 더 돌릴 수 있게 병력을 막아준것도 다크고.

 

이후에도 계속 한기의 다크가 탱크 라인을 건들면서 탱크를 하나씩 줄여주었고

 

테란이 미처 신경쓰지 못하는 병력들을 하나씩 잡아내면서, 테란의 한방 병력의 힘을 최대한 빼놓더니

 

결국에는 다크 하나가 공격 나간 탱크를 전부 잡는 성과를 올리면서, 토스의 한방이 테란 본진을 잡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해내고 말았다.

 

 

 

 

문제는 이렇게 이겼는데 겨우 8점만 올랐다는거 ㅜ A가 코앞이지만 멀게만 느껴진다.

 

 

참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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