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의 취미 서랍장

이번에는 게임은 오버가 잡힌 횟수보다 건물이 더 많이 부셔지고, 커세어보다 넥서스가 더 많이 깨진 게임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흔히 나오는 구도가 아닌 만큼, 막상 상황을 처음 접하면 당황하기 쉬운데, 간접적으로 이런 게임을 경험해보면서, 같은 상황이 나왔을때 어떤 대처가 가장 이상적인 대처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선게이트로 출발하는 토스. 맵은 샤쿠라스 템플이다.

 

 

선게이트 메타에 과감히 11앞을 시전하는 저그

 

참고로 이번엔 내가 저그인 상황.

 

선 발업 질럿이 뛰쳐나오는 구도를 깰 빌드를 최근 연구중이여서 저그만 하던 상황이었다.

 

 

 

이후 3햇까지 무난히 펴고 가스를 가져간다.

 

 

선게이트에서 나온 질럿이 3번째 자원지대 해처리를 건들기 시작했다.

 

여기까진 거의 정석과도 같은 구도

 

 

 

어쩔 수 없이 선레어를 선택

 

 

일단 저글링을 보내서 질럿을 제압해보려고 하는데

 

 

3햇에서 링 쭉 찍어서 막고 토스의 본진을 털 생각이었는데

 

 

아무래도 저 4링을 뺀게 엄청난 악수였던것 같다.

 

 

시작하자마자 해처리가 날아가는 저그

 

 

이대론 망했다 싶어서 링이라도 토스 진영으로 보내보고

 

 

 

본진에선 스파이어를 올렸다.

 

최소한의 드론도 찍지 않고 뮤커지 올인 한방으로 경기를 뒤집을 생각이었다.

 

질럿을 많이 찍는 선게이트 특성상 테크는 필연적으로 느릴 수 밖에 없기에 그 틈을 파고 들고자 했다.

 

 

 

일단 저글링 러쉬는 앞마당에 캐논 두개가 박혀서 올인도 안통하는 상황이고

 

 

그 와중에 숨겨놓은 질럿 난입시키는 토스다.

 

일단 절대 스파이어는 보여주면 안되기에 드론이라도 나와서 막아야하는 상황

 

 

드론이 심각하게 많이 잡힌 상태로 일단 상황 종료

 

 

그 와중에 어찌어찌 짜내서 뮤탈을 찍었다,.

 

 

 

뮤탈을 찍기 전 페이크로 히드라덴을 지어놓고,

 

동시에 내 본진이 완전히 빌것을 감안하여 성큰까지 지어놓았다.

 

 

마주치는 커세어와 뮤탈

 

하지만, 저 두 뮤탈은 증원되는 뮤탈이고 진짜는 5시를 경유해 진입하는 중이다.

 

 

 

캐논 완성 전에 토스를 급습하는 뮤탈

 

 

토스의 앞마당도 털면 좋지만, 캐논 때문에 당장 털기는 힘든 상황

 

 

때문에 앞마당까지 노려서 끝내는건 포기하고 뮤탈로 본진 생산 건물을 완전히 장악하기로 했다.

 

코어 스타게이트 등을 파괴하여 아예 토스의 대공을 없애버릴 판단하는 뮤탈.

 

 

 

할 것이 없으니 그냥 저그 본진으로 뛰는 질럿이다.

 

 

그 와중에 본진 파일런 파괴로 아예 동력을 전부 꺼버린 뮤탈이다.

 

커세어도 더이상 찍히지 못하는 상황

 

 

 

일단 파일런부터 전부 없애버리기로 했다.

 

 

그 와중에 숨겨진 멀티를 찾아다니는 토스

하지만 앞마당 드론도 다 채우지 못한채로 나온 올인이라 해처리를 필 여유가 없었다.

 

 

 

간간히 프로브가 와서 파일런을 다시 소환해보려지만 번번히 저지당하는 상황

 

 

그 와중에 질럿이 앞마당에 도착했고, 미리 지어놓은 투 성큰과 뽑아놓은 뮤탈로 막는 상황이다.

 

 

못막았다.

 

 

 

그래도 토스 본진을 완전히 장악해버린 상황

 

 

그 와중에 토스는 똑똑하게 스파이어부터 날려버린다.

 

핵심을 잘 알고 있는 토스의 움직임

 

 

 

하지만 스파이어 점사하느라 저글링과 뮤탈에 너무 얻어맞아 본진 질럿은 대충 정리된 상황

 

 

토스의 전략은 질럿으로 스파이어 파괴를 행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시선을 돌리고 멀티를 할 계획이었다.

 

뮤커지 올인을 했으면 남는 스커지로 이렇게 토스의 남는 자원이 어디에 쓰이는지 주기적으로 정찰해줄 필요가 있겠다.

 

 

 

그 와중에 뮤탈로 도저히 캐논라인을 돌파할 수 없으니 히드라로 전환하는 저그

 

 

여기서 다시 테크를 올리는 토스다.

 

 

그 와중에 이제 슬슬 앞마당을 공략해보려는 저그인데

 

 

때마침 다크가 나와서 수가 무산되버리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또 몰래 캐논을 이어나가서 본진을 수복하려는 토스

 

 

 

일단 뮤탈로 빠르게 저지해냈다.

보면 알다시피 토스는 프로브 하나로도 건물을 마구 지을 수 있기에 복구 속도가 매우 빠르다. 

 

아무리 주종이 토스라지만 이런 토스의 생명력은 뭔가...

여기까지만 말하겠다.

 

 

 

일단 토스를 끝내기 위해선 오버 속업이 필요한 상황

 

그리고 히드라를 뽑아봤자 할 수 있는것이 없으니 잠시 드론만 찍어준다.

 

 

그 와중에 또 몰래멀티하는 토스

 

 

 

이 와중에 저그도 다시 확장을 펼치고 있다.

 

 

 

조금 늦었지만 여기까지 가져가면 5햇히드라로 전환이 완전히 가능한 상황

 

 

그 와중에 뒤늦게 이곳을 발견하고 캐논 라인을 돌파해보는 저그

 

 

 

토스에게 현재 제일 중요할 건물인 템플러 아카이브를 깨버린다.

 

방금 코어와 아둔도 깨버린 입장이라 토스 입장에서는 피눈물 나는 상황

 

 

 

여기까지보면 게임이 저그쪽으로 다 넘어온것 같지만 사실

토스는 이미 아이어를 버리고 샤쿠라스에 정착을 완료한 상태

 

 

 

그사실을 모른채 일단 하이템플러를 중간에서 요격해가며 맵에서 템플러를 전부 지워버리는 저그

 

 

 

저그도 히드라만 쭉쭉찍어서 보낼 수 있는 체제가 완성되었다.

 

 

 

토스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했던) 앞마당을 밀어버릴 차례다.

 

 

스톰의 보조가 없는 캐논라인은 허무하게 밀려버린다.

 

 

 

아.

 

 

 

일단 추가 병력을 저쪽기지로 보내보는데 발업 질럿이 달려오는 상황

 

심지어 애매한 숫자의 히드라로는 제압하기 까다로운 숫자다

 

 

그 와중에 앞마당 완전히 정리하고

 

 

 

사거리를 이용해 3시까지 날려버리는 저그

 

 

근데 문제는 그 사이 또 질럿이 난입해서 깽판치고 있다는 것이다.

 

 

본진에서 생산되는 히드라도 각개격파 당하는 상황

 

 

히드라덴까지 깨져버려서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는 상황인데

 

 

엘리전이라도 해볼까 싶은 타이밍에 의욕을 완전히 꺽어버리는 캐논 라인...

 

 

사실 그전에 캐논 라인이 건설되어있다면 우회하기 위해 드랍 업을 미리 눌러뒀었다.

 

 

그런데 본진에도 캐논이 박혀있는 상황;

 

 

여기까지 오면 저그가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으니 ㅈㅈ가 나오는 상황

 

마지막 미니맵만 보면 처음부터 가로 방향에 걸린것 마냥 새로운 본진에 초록색 점이 빽빽하다.

 

쿠쿨자 버그를 노린 저그였지만, 토스도 프로비우스를 가진 종족인지라 순식간에 따라잡아 결국 재역전승을 따냈다.

 

이 게임은 엘리전 구도를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게임이었던 것 같은데

 

1. 본진 바꾸기를 할꺼면 아예 운영갈 생각을 않고 방어건물을 도배하는 것이 낫다.

2. 적의 남는 자원은 계속 어딘가로 사용되려고 할 것임이 분명하므로 시야를 전부 밝혀놓을 것

3. 난전속에서 꼭 깨야하는 건물 빠르게 파악해서 그거부터 깨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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