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의 취미 서랍장

이번에 소개할 빌드는 대 동족전 빌드 중 하나인 3게이트 파워드라군이다.

 

상대가 앞마당을 먹고 시작하면 무조건 앞마당을 취소 시킬 수 있는 빌드이며, 또한, 테크타느라 애매하게 드라군 수를 줄인 상대도 뚫을 수 있는 강력한 빌드인데, 특히 나보다 실력이 좋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잘 먹히는 빌드다.

 

보통, 나보다 아랫사람과 게임을 하게되면 무난하게 가면 안진다는 마인드로 옵저버부터 뽑거나, 기어 리버 멀티를 하기 쉬운데, 이러한 빌드 모두 초반 드라군 숫자가 모자라는 단점이 있으므로 3게이트 드라군으로 죽일만 하다.

 

한번 실전에서 어떻게 통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초반은 별것 없다. 7.5 파일런 10게이트 11가스 이후 서치를 가준다.

 

 

 

상대도 나와 똑같이 하는 것을 확인

 

 

 

사이버가 완성되면 사업을 돌려준다. 여기서 더 심화과정으로 일부로 프로브 앞에서 사이버를 돌리지 않아 상대에게 옵저버 테크를 강요하게 만들고 살짝 늦게 사이버를 돌리는 방법도 있긴 하나, 그건 심리전의 영역이므로 판단은 알아서.

 

 

 

그 와중에 질럿으로 찌르는 상대방이다.

 

 

원 프로브 원질럿을 난입시킨 상대방

 

 

 

프로브로 한대 쳐주고 질럿으로 찍어잡는 컨트롤이 너무 좋은 상대였는지라 프로브를 3기나 잃었다.

굉장히 좋지 못한 출발.

 

 

 

 

상대는 안전하게 로보틱스부터 올리고 있다.

 

 

 

 

그리고 그 로보를 저격해서 죽이기 위해 3게이트까지 늘리는 나.

 

 

 

원게이트에서 드라군을 꾸준히 찍었다면 상대의 이런 압박정도는 쉽게 쫒아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런 압박이 올 때 추가된 게이트에서 나온 드라군은 보여주지 말자.

 

 

 

안전하게 리버를 가는 상대방

 

 

 

이제 슬슬 공격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나는 파일런으로 41 인구수를 뚫고, 후속을 찍는 상황에서 드라를 내보내는 타이밍을 주로 사용한다.

 

보통 이땐 리버도 나오기 직전이고, 상대도 리버가 나오니 앞마당에 드라군이 기어 내려와 방어 준비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딱 마주친 상대방. 상대방이 나와 같은 빌드가 아닌이상 무조건 내 드라가 2~3개 더 많으니 자신감 있게 싸우자

 

 

 

 

잠깐 교전하다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원드라 내주고 빠지는 상대방

 

 

 

리버가 나올때까지 언덕에서 버티려는 상대방이다.

 

 

전투 장면은 스샷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동영상을 준비해봤다.

처음 나오는 광고가 귀찮은 사람은 그냥 스크롤을 쭉 내려서 보자.

 

 

 

싸울때 언덕으로 드라군을 땡기는 무빙을 하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식으로 싸우면 되는데

 

 

 

 

언덕을 이상한 곳에 찍을 경우 드라가 이상한 곳으로 돌아버려 플레이어의 마음도 돌아버리게 한다.

신중하게 컨하자.

 

 

 

상대가 프로브까지 대동하면서 어영 부영 막히는것 같지만

 

 

이때 3게이트에서 후속 드라가 더 나오고 상대 드라군을 다 줄어버렸다.

일꾼만 잡아도 후반 운영이 되니 일꾼부터 잡자.

 

 

 

일꾼으로 최대한 방어해가면서 시간을 벌려는 갈색 토스

 

 

 

 

결국 리버를 뽑아낸 갈색 하지만, 그 사이 언덕 프로브들이 많이 상해가는 상황

 

 

 

이제 슬슬 언덕으로 무빙을 땡기면서 고지에 드라군 다리가 닿도록 했다.

 

 

결국 근성으로 뚫어낸 드라군들

 

 

 

리버와 드라군이 일대일로 남았지만, 보통 막나온 리버는 스캐럽 5발을 온전히 채운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연사력면에서 굉장히 형편없다. 무서워하지 말고 최대한 딜을 넣어주자.

 

 

프로브 사이로 숨은 리버

 

 

 

셔틀 아케이드를 통해 최대한 스캐럽을 발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굳이 리버를 때려줄 필요 없이 셔틀만 때려주자.

 

 

 

결국 셔틀이 터지고 이어서 리버도 터져버리는 상황

 

 

 

어찌어찌 막아낸 갈색 하지만 일꾼 숫자도 역전당하고 돈도 쌓이지 않는 상황

 

 

만약 어영부영 막혔다면 여기서 앞마당에 넥서스를 짓고 운영을 준비하면 된다.

물론 테크가 모자라니 테크를 올려야하는데, 추천하는 테크는 포토로 수비하면서 선 아둔 이후 템플러 테크를 타는 방식이다.

 

 

 

그 와중에 후속이 더 온 상황 언덕에 드라가 서있지만, 물량 차이로 인해 저지력이 없다.

 

 

 

결국 지지를 치고 마는 상대방

보면 알다시피 상대가 피해를 먼저 주고 시작했고,

게다가 안전하게 셔틀 리버를 먼저 뽑고 시작했음에도 3게이트에서 나온 드라군이 밀어붙여 게임을 끝나버렸다.

 

 

이처럼, 상대가 선 다크나 아예 처음부터 언덕에 올라가서 드라군이 아예 내려오지 않는 상황이면 컨트롤 여하에 따라 상대를 끝내버릴 수도 있는 빌드이며, 만약 상대를 끝내지 못했다면 앞마당을 조이면서 최대한 상대 앞마당 타이밍을 늦춘뒤, 멀티를 한다음 밀린 테크를 따라가는 식으로 운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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